전략적 책읽기, 잘 읽었어요. 이 글마저도 읽고나니 뭘 읽었는지 금방 까먹네요.
요즘 난 까먹기선수가 되어서 까먹기대회에 나가면 대회장에 가는 도중에 어디 가는지도 모르고 집으로 돌아오고 말 것입니다. 집은 잘 찾아올 겁니다. 한 집에, 한 남자랑 하도 오래 살아서...
이제 모든 것이 경쟁이고 전쟁인 듯한 느낌이 들어 조금 서글프기도 합니다. 그러나 피흘리지 않고, 사람 죽지 않고, 승부에 연연하지 않을 수도 있는 전쟁 같으니 참전(^^)해 보는 것도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착한여자가 저지른 불법에 동참했으니 여기 함께 숨어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