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소리님, 시심이 뜨겁습니다.
고맙고 반가운 일이지요.^^
온소리님의 행보를 보면서 제가 처음 시를 쓸 때를 되돌아봤지요.
어느새 때가 묻은 저 자신을 반성해봅니다.
<컴퓨터 그리고 반란>은 생활 속에서 소재를 취하셨군요.
조심스럽게 평을 하자면, 머리로 쓴 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각 연마다 하고자하는 이야기들이 각각이란 생각이 드는데, 제가 잘못 본 건지요.
제 생각에 시란 시간과 공간, 소재, 화자가 시종여일한 게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2연의 ‘무엇이던’은 ‘든’이 맞습니다.
던(과거형 어미)과 든(연결형 어미 ‘든지’의 준말)은 가장 흔하게 혼동되는 어휘지요.
아시는데 잠깐 실수하신 걸 갖고 제가 말이 많지요? ㅎㅎ
아래의 시들도 잘 읽었습니다.
전 쓴소리가 전공인지라 다른 좋은 말들은 생략하겠습니다.
그럼, 지하철역에서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