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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영 숙

 

작은 새 한 마리

빈가지에 앉았다

날아간다

 

나뭇가지를 뚫고 나오는

연한 싹

초록 부리들

 

새는 새를 불러내고

나를 불러내고

공기가 부푸는 지금

온 세상 새 아닌 게 있을까

 

웅크린 돌도

날개가 돋는지

들썩거린다

 

점 점

높아지는 하늘

넓어지는 땅

 

다시 오는 봄을 위해

먼지는

구석으로 몰리고

빗물은 여러 날

묵을 때를 씻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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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아간다 초록부리 들썩거린다 높아지는 넓어지는 계속 들춰보고  그렇게 하는 과정 중 시가 탄생한다
     I AM THAT. 이란 책을 좋아하신다고 한다. 내가 그것이다. 이것과 그것의 차이를 주는 것이 아니라 분별하지 않는다를 표현. 웅크린 돌도/날개가 돋는지/들썩거린다 멋진 시적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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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구석/ 시를 찾아내는 촉을 어떻게 찾아내는지 궁금하다. 작가/ 비결보다 시적 모티브를 잡으면 오랫동안 생각하고 상고 해서 작품을 완성한다. 시에는 남여의 차이점이 나타나는 경우도 생각해본다
    박유경/ 사람마다 다르게 색깔로 나타ㅑ나는 것 같다. 감출수 없는 자신만의 특성이 시로 나타나는 샛깔이 보인다. 시인의 고룽ㅁ과 고통을 가지는것이 시인의 운명이 아닌가. 어떤 대목은 따라하고 싶다. 열심히 해서 어느날엔가 시로 태어나기를 노력하겠다
    *박경화/ 이름을 지우고도 알수 있는 전영숙 시인의 시다. 나뭇가지를 뚫고 나오는 에서 를은 없엇도 되지않을까 싶고 , 5연은 없어도 함축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고, 마지막연에 먼지는 구석으로 몰리고를 빼고 하면 어떨까도 생각해 보았다
    *황석주 / 시를 통해서 2월이 선명해 지고 다가오는 느낌을 받았다.
    이진흥/ 2월을 제목으로 잡았다.  좀 막연한 제목이라서 위험한 제목이 되기도 한다. 2월은 겨울과 봄의 경계에 있어서 애매한 달이다. 2월의 풍경을 잘 표현했다.  작은 새 한 마리
    빈가지에 앉았다
    날아간다 의 연을 통해서 다양한 의미를 잘 표현 했다.
    새는 새를 불러내고
    나를 불러내고 / 를 다시한번 생각하면 한다. 중첩된 표현
    *온 우주가 살아나는 표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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