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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물지 않는 이별이 있듯이

 

정해영

 

낙엽은 지는데

더위가 남아 있어

반소매 옷을 입고 다닌다

 

가고 오는 것이

계절인데

 

며칠사이

털 달린 옷을 꺼내 입으며

사이사이

따뜻한 날이 돌아온다

 

갔지만

아주 가지 못한 것의

뒤돌아보는 눈길

 

헤어짐은 또 계절처럼 오고

 

떠났지만 떠난 길만큼

다시 돌아오다 가는

마음이 있다

 

오래오래 아물지 않는

이별이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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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가을은 낙엽이 지는데 반팔옷을 입었던 기억이 납니다
    *정정지 / 늘 시가 사고가 깊은 시를 쓰는데 "갔지만 /아주 가지 못한 것의/뒤돌아보는 눈길 이 부분이 좋았다
    *전영숙/ 헤어짐이나 이별이나 같은 표현인데 헤어짐이나 다른 단어를 가져오면 어떨까 / 차라리 헤어짐은 또 계절이 오고를 빼고 쓰면 어떨까 / 차라리 3, 5연을 빼고 읽으면 더 좋은 느낌이 있다
    *박경화 / 2,3연을 한연으로 몰아서 했으면 / 마지막연의 오래오래 이 부분이 적절하게 사용되었는가 하는 생각 했다
    시가 산만한 느낌을 받을때 있다/ 시인의 아픔을 구체적으로 표현해 주면 더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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