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꽃 검색 > 토론해봅시다

본문 바로가기
|
07-04-20 10:20

호야꽃 검색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목    록  

시가 많이 퇴고되었네요.

지난 토론 때 호야꽃 설명을 듣고도 영 감이 잡히지 않아
오늘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어요.
야, 정말 신기하고도 어여쁜 꽃이네요.

온소리 님의 시 덕분에 꽃구경도 잘 했어요. 비록 검색을 통한 것이지만.


호야 꽃, 꽃

장 철



눈물방울 속 호야 야

깜박이면 네가 떨어지고

또 담긴다.

소복한 꽃 주머니를

가슴에 안고

또박 또박 꽃잎 보여주다

겨우 물 한 모금 얻어먹고

별꽃으로 활짝 펼쳐

너의 붉은 사랑을 보인다.


*

시에 대한 좋은 느낌은 대체로 생략(^^)하고 아쉬운 느낌만 적어봅니다.

1행의 <눈물방울 속> 이란 화자(시인)의 눈을 통한 것인지 그래서, 그 눈이 깜박이면 꽃이 떨어지고 다시 담기는 것인지 가늠하기가 좀 애매합니다. 그러나 눈의 깜박임을 통해 꽃이 지고 다시 피는 것이라면 그 발상이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박 또박 꽃잎 보여주다>란 표현도 신선하네요.

<호야 야>라고 호명한 뒤라 그런지 <담긴다>, <보인다>의 서술형 종결 어미가 좀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마지막 행의 <붉은 사랑>이 나올만한 어떤 것이 앞에 있었으면 더 완성도 높은 시가 되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합니다.

TAG •
  • ,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76
919회 토론시 / 세족을 겪다/ 조르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6
870
875
5월 꽃바람 (詩)(1차퇴고)
온소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5-23
833
874
썰매개 이야기(수정)
신상조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3-24
806
873
장날 ㅡ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2
795
872 답변글
이오타 님,
신상조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6-28
789
871
푸른 먼지
로즈윈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04
775
870
좌담회 원고입니다
착한여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30
756
869 답변글
오즈님, 고맙습니다!
메나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9-25
700
868
독서노트/알랭 드 보통의 불안
신상조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2-23
682
867
연가
김상연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24
672
866
그녀 방의 블루
신상조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2-02
670
865 답변글
선생님께
카타르시스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08
664
864 답변글
자명종, 초침이 떨어지다 외 1편
추임새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19
656
863
대청마루 두 개의 문 / 전 영 숙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4
655
862
텃밭의 합창 /이 규 석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7
647
» 답변글
호야꽃 검색
메나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4-20
638
860 답변글
<민들레 외>를 읽고,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12
609
859
35집 원고 - 고미현
침묵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30
608
858 답변글
연가
신상조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24
590
857
바람꽃은 겨울에 피지 않는다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1
585
856
블로그 산책
1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8
584
855
겨울 숲에서 외, 세 편
신상조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19
577
854 답변글
<민들레 외>를 읽고,
아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13
569
853
36집 원고 / 정해영
하이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09
545
852
복수초/이재영 (891회 토론 시)
1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3
545
851
돌아가고 싶어요 /정정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531
850
겨울 동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5
530
849
머리말
김세현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15
513
848
핏빛여명 ㅡ팔음
2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7
476
847
시간의 심이 뭉툭하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3
474
846
하학이 상학에게/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8
473
845
31집 원고
구름바다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03
472
844
다 떨어질 동안 / 전 영 숙 (898회 시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8
467
843
물빛 28집 원고
차재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29
463
842 답변글
鹽田
김학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29
459
841 답변글
이 세상에 사랑이 있을까?
메나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14
447
840
죄의 무게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3
442
839
그래도 / 곽미숙 (897회 토론용 시)
1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5
442
838
검은 비닐봉지에서 나온 것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4
440
837
취한 낙타의 시간 *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3
439
836
889회 시 토론 ㅡ 수저통/서강님
2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7
437
835
꽃이라는 도시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1
435
834
봄날의 블루-894회 토론용 시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2
434
833
곧자왈, 환상 숲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8
434
832
물빛 28집 원고
고미현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11
433
831
물빛 28집 원고(수정본)
우설안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04
429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Copyright © mulbit.com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