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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해봅시다


 

같다

 

             수 하

 

눈을 감고 볼 때와

 

는을 뜨고 볼 때가 

 

같다

 

 

눈을 감고 읽을 때와

 

눈을 뜨고 읽을 때가 

 

같다

 

 

허공을 지나는 음악소리 보이고

 

그림 속의 과일을 따 먹고

 

시 안에 흐르는 물을 마신다

 

 

어디쯤 와 있을까

 

아직은 멀었겠지만

 

갈 길이 먼 지금도

 

이따금씩 그 맛을 볼 때가 있다

 

 

젖을 문 아기가 

 

엄마를 쳐다보듯 

 

요즘은 자주 하늘을 

 

바라보는 습관이 생겼다

 

 

 

조금씩 이따금씩

 

등 돌린채 숨어있는 

 

예술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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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은 감성이다 박수하샘은 뛰어난 감성의 소유자다 '허공을 지나가는 음악소리 보이고 / 그림 속의 과일을 따 먹고 / 시 안에 흐르는 물을 마신다' 의 구절은 우리의 오관을 공감각적으로 넘나들게 하는 구절이다 5연의 '요즘' '습관' 같은 말이 들어가므로 산문이 되었다  이번에 써 온 시 쪽으로 계속 쓰면 시에 깊이가 있고 시의 본령 은으로 들어 갈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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