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고 같은 / 전 영 숙 (953회 토론 작) > 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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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고 또 같은

 

전 영 숙

 

너는 활처럼 휜 바다를 감아와

나의 정원에 부려 놓는다

미끈하게 드러누운 긴 은빛

갈치가 아침 햇살에 빛난다

깊은 심해의 어둠이

얼마나 찬란한지

살아 펄펄 뛰는지

심장을 요동치게 하는

너의 바다는 나의 정원에 핀

메리골드보다 아름답다 한다

어둠이 밀어 올린

은빛과 금빛 생물을 번갈아 보며

달라도 너무 다른 너와 나도

어둠이 밀어낸 것은 같다고

몇 안 되는 공통점을 들먹이며

우린 근근이 정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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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와 나 인칭 대명사가 너무 딱딱 맞게 되어 있는 것이 부자연스럽다 메리골드 꽃을 생물이라 함이 좀 걸린다 빼고 쓰면 좋겠다 갈치와 메리골드의 거리는 너무 멀다 달라도 어느 정도 공통점이 있는 것이라야 한다 시에서는 같은 차원의 다른 것을 소재로 삼으면 좋다  깊게 고민해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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