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고운 / 이규석 > 토론해봅시다

본문 바로가기
 


꽃보다 고운

 

                                이규석

 

 

  계란꽃 안개처럼 피어오른

  가을 묵정밭

 

  망초와 개망초를 구분 못하는 사람들

  볼 때마다 묻는다

  넌 누구냐고

 

  나도 꽃이야 라고 소리치는 개망초를

  눌러 앉히던 망초

  황망히 하늘을 올려다본다

  키가 크고 꽃이 작은 망초

  꽃이 크고 키가 작은 개망초

  누가 진짜일까

 

  진짜가 가짜 같고 가짜가 진짜 같은 세상

  꽃보다 고운 잡초들 활짝 웃었다

 

 


TAG •
  • ,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
    우리들한테 깨달음을 주는 시다 예술 작품을 보면은 즐겁고 행복하다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진실을 만나기 때문이다 아침에 도를 만나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고 공자는 말했다 우리는 깨우칠 때 기쁨을 느낀다 이 시에 나오는 진짜 가짜란 말들이 시의 세계에서는 비싯적이다 시어를 조금 골라 쓰면 좋을 듯 하다 마지막 연 꽃과 잡초를 나란히 두어 걸린다 화초보다 고운 잡초 이런 식으로 가야 한다 전체적으로 이규석 샘의 시가 놀랍도록 발전하고 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8
할미꽃/ 이규석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4
37
47
봄이야/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9
50
46
우듬지를 잘랐더니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2
73
45
소풍 길/ 이규석
2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7
71
44
변심/ 이규석
2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3
125
43
반월당 역 풍경/ 이규석
4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9
141
42
12월에는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81
41
가시가 전하는 말/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70
40
우리 집 연대기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103
39
서리가 내린 날에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110
38
청려장 / 이규석
3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6
159
»
꽃보다 고운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
92
36
침묵이란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2
104
35
물빛 40집 원고 / 이규석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
116
34
순례자 되어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3
119
33
봄꽃들의 난장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5
116
32
봄 마중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1
121
31
틈 / 이규석
2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3
178
30
시골 시인들의 나들이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8
143
29
매화를 기다리며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4
136
28
민망한 세월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31
202
27
오늘도 그림자는/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231
26
멀고도 가까운/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306
25
토론작, 독도 가라사대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169
24
물빛 39집 원고 (이규석)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177
23
꿈 나들이(2)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7
243
22
꿈 나들이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3
184
21
잡초의 경전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3
166
20
기다리는 마음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6
334
19
암, 비둘기도 아는 것을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4
160
18
홧병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3
267
17
제비 돌아온 날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0
297
16
스피노자처럼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1
177
15
집으로 가는 길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8
241
14
장맛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2
223
13
하학이 상학에게/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8
475
12
눈 오는 날엔/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5
218
11
나무는 죽어서 말한다/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1
250
10
중앙로역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343
9
38집 원고(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335
8
고추는 왜 매운가 / 이규석 -> 고추는 무죄
3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8
324
7
삶은 계란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4
260
6
곧자왈, 환상 숲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8
436
5
당신은 뉘십니까?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1
425
4
능소화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7
425
3
비틀거리는 날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3
367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Copyright © mulbit.com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