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그리움 / 고미현 (951회 토론작) > 토론해봅시다

본문 바로가기
|
23-08-22 11:31

아버지의 그리움 / 고미현 (951회 토론작)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목    록  

아버지의 그리움

고미현

 

흔들의자에 붙박이처럼

앉아서 종일

쪽잠만 자는 아버지

 

청년이라는 이유로 인민군에게 끌려갈 때

쏜살같이 도망쳐 살아낸 목숨

 

한국전쟁 중에는 포탄에 맞아

눈앞에서 잃어버린 전우

 

참전용사 제복이

자랑스러운 나의 영웅이지만

어릴 때 돌아가셔

불러보지 못한

엄마라는 뼛속까지 부러운 말

 

천만번도 더 절절하게 부르며

밤과 낮 없이

꿈속을 헤매는 구순의 아버지

      


TAG •
  • ,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
    시가 좋다 감동적으로 잘 읽힌다 제목은 '아버지'로 하면 되겠다 3연 '전우를 잊지 못하던'으로 하고 4연 '자랑스러운/ 나의 영웅이지만" 연갈이 하면 좋겠다 5연은 문장이 조금 어색하다 '어릴 때 돌아가셔/불러보지 못한/ 엄마라는 말이/ 뼛속까지 부러워' 이렇게 가면 자연스러워진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6
노루귀 (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2
142
185
그리운 저쪽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
142
184
제931회 정기 시토론회/ 견딘다는 일/ 조르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142
183
집장 예찬 ㅡ곽 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3
141
182
토론작. 꽃의 프로포즈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141
181
그 사내/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1
141
180
제946회 정기 시토론회/ 꽃나비 달/ 조르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
141
179
기일 (忌日)
2
하루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9
141
178
39집 원고-남금희 수정본 & 서문-김주희 선생님께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140
177
향기로운 입술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2
140
176
빗소리가 보인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2
139
175
먼 오늘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6
139
174
여성 산악회 /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3
139
173
무인매장ㅡ팔음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1
138
172
10월 토론작 - 근기, 그 위대한 힘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138
171
봄비 / 전영숙 (942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1
138
170
마음의 역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7
138
169
매화를 기다리며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4
137
168
동인지 원고-이선영, 윤성택 시인 편
착한여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9-24
136
167
평안한 하루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0
136
166
노을 / 김세현
1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7
136
165 답변글
계속 지도해 주시길..^^
온소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6-07
135
164
동인지 원고-최정례 시인 편
착한여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9-24
135
163
제927회 정기시토론회/ 시골집/ 조르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3
135
162
얇아진 겨울 / 전영숙 (938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4
135
161
돌나물꽃 - 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2
135
160
대가 ㅡ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134
159
물빛 40집 원고 (3편) / 고미현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5
134
»
아버지의 그리움 / 고미현 (951회 토론작)
1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2
134
157
눈짓
1
이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134
156
꽃을 버린 여자 ㅡ팔음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6
133
155
시 공화국 ㅡ팔음김미숙
2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132
154
같다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132
153 답변글
사소한 것 하나 ^^
아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15
131
152
39집 원고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131
151
연붉은 그림자
1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
131
150
살패의 원인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7
130
149
변심/ 이규석
2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3
130
148
못생긴 배추 /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5
129
147
오늘 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129
146
아카시아 / 김세현
2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1
128
145
바이올렛꽃이 휘파람을 분다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6
127
144
강을 빌리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3
127
143
제941회 정기 시토론회 / 춘삼월/ 조르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8
127
142
다시 부석사 / 전 영 숙(943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5
127
141
고독사
4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9
127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Copyright © mulbit.com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