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해봅시다

23-04-11 14:01

그 사내/곽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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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내

그 사내
허리가 온통 꽃분홍이다

느럭 바위에 앉아
대암봉 사타구니 사이를 넋을 놓고 바라본다

내 볼도 붉게 물든다

아랫도리가 저리 뜨거우니
올해도 다산이겠다

사랑하기 딱 좋은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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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1 22:16

'그 사내'를 그 여자로 하면 어떨까 사내 대암봉 화자 이런 구도로 가도 좋은 시가 될 듯 하다 마지막 행은 빼도 좋겠다
전체적으로 아주 좋은 시다
'그 사내'를 그 여자로 하면 어떨까 사내 대암봉 화자 이런 구도로 가도 좋은 시가 될 듯 하다 마지막 행은 빼도 좋겠다 전체적으로 아주 좋은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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