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저기에게 > 토론해봅시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토론해봅시다


여기서 저기에게

                     수하

옛날 먼 옛날 사람들은

지나가는 바람에게 부탁했었지

보고싶은 님에게 

사랑고백 전해 달라 했었지

 

편지도 못 써던 시절엔

하늘에 뜬 구름에게 부탁했지

정든님 길 떠난 우리 님

어디쯤 오고 있는지 

알아나 봐 달라고

 

오늘따라 

바람도 그치고

구름도 없는 맑은 하늘 아래 

봄은 또 오고

꽃은 다시 피었는데

 

문득 드는 생각

누군가가 보고싶다가

결국

봄꽃 아래 선 그대가 보고싶다

그래서 외롭다

 


TAG •
  • ,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
    제목이 재미 있다 하지만 '여기서 저기에게'는 여기가 저기에게로 써야 한다 시인의 모국어의 파수꾼 말을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2연의 '정든님 길 떠난 우리 님' 둘 중 하나만 가져오면 좋겠다 마지막 연  '봄 꽃 아래 선 그대가 보고 싶다' 구절 여러 번 읽게 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85 점으로부터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3-28 192
684 아직도 꽃이다 / 정 정 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3-28 307
683 틈 / 이규석 2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3-13 172
682 공짜는 없다 / 고미현 (940회 토론작) 1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3-13 183
» 여기서 저기에게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3-13 149
680 그 강변 수양버들에게 1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3-13 319
679 연리지 / 정정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3-13 147
678 없는 꽃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3-13 153
677 제940차 토론작ㅡ 어떤 대화(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3-12 121
676 시골 시인들의 나들이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2-28 141
675 그녀의 나비 2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2-28 278
674 부부2 ㅡ김미숙 2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2-28 195
673 나는 입이없다 /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2-28 309
672 겨울 나목 / 전영숙 (939회)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2-28 171
671 마음의 저울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2-28 145
670 거미12 유혹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2-14 160
669 매화를 기다리며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2-14 134
668 얇아진 겨울 / 전영숙 (938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2-14 131
667 마흔 해, 수만 번의 입맞춤 1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2-14 371
666 제938회 물빛 정기 시토론회/ 때가 있다/ 조르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2-14 296
665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2-14 144
664 다시 만나고 싶은 그날 /정정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2-14 158
663 엎어져도 ㅡ김미숙 2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2-13 171
662 긴 여운/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1-31 161
661 동백은 동백인 채로 / 전영숙 (937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1-31 195
660 한파 ㅡ팔음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1-31 192
659 댓돌난야 1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1-31 373
658 민망한 세월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1-31 192
657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1-31 165
656 호박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1-10 199
655 소금쟁이에게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1-10 152
654 헌 책 / 전 영 숙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1-10 172
653 제936회 물빛 정기 시토론회/ 옥수수 밥/ 조르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1-10 147
652 나무의 속도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1-10 159
651 먼 그곳 / 정정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1-10 261
650 (936차 토론)도둑맞다 ㅡ팔음 2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1-09 164
649 파리신사 2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27 161
648 시 공화국 ㅡ팔음김미숙 2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27 128
647 낮달의 계절 / 전 영 숙 (935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27 147
646 오늘도 그림자는/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27 228
645 꽃 속에 들어가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27 224
644 제935회 <물빛> 정기 시토론회/ 사라진 눈/ 조르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27 158
643 때로는 할 말 없을때도 있다 /정 정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27 253
642 뱅고니초등학교 2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3 122
641 제934회 <물빛> 정기 시 토론회/ 저녁 무렵/ 조르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3 232
640 상처를 내며 상처를 / 전 영 숙 (933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3 160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