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를 점점 잘 쓴다 곽미숙 시인만의 분위기가 있어 좋다
5연 달포만 → 반나절만
오후 내내 일군 밭이~ 달포가 나오니 어색하다
1연을 텃밭을 일군다~ 이렇게 들어가면 어떨까
3연 땅거미에 일어서니 → 땅거미와 함께 뒤돌아보니
에게하다 ~ 생각해 보니
마지막 연 콩 나오니→ 콩 나고
싶어~ 빼면 좋겠다 (서강)
- 6연 호미 씻어 걸어 둔다 로 끝을 맺은 것이 굉장한 고수형
깜짝 놀랐다 보통 솜씨가 아니다 (하이디)
- 시가 점점 좋아지는 느낌이다 (만남)
- 에게하다/ 생각해보니~~ 설명적이다 없어도 충분히 되지 않을까 (목련)
- 교수님
시가 껑충껑충 발전하는 것 같다
늦깍기 → 늦깎이, 에게 → 에계, 늦이 막이 → 느지막이
생활 주변이나 일상의 흔한 소재로 시를 드러나게 쓴다
시에 의도적 감정, 사상, 이념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소박하게 써서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3연 땅거미 내려 돌아보니 로 하면 좋겠다
4연 에게 하다- 빼는 것이 나을 것 같다
5연 피로 키워도~ 느낌은 알겠으나 무엇을 키웠나 읽을 때 의문이 들었다
달포만 꼼짝거려도~ 몇십 년 피로 키워도~ 시간의 이미지상 덜 어울린다
5연 생기니→ 생겨서
마지막 행 호미 씻어 걸어둔다~ 좋다 그런데
친구는 밭인데 호미가 친구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한 연을 따로 만든다면
이만한 것이 또 있을까//
허리 펴고 일어나/ 텃밭 밟아보고/ 돌밭에 날 다친 호미/ 고이 씻어 걸어둔다
밭과 호미의 독립
어렵지 않게 시적인 소재를 잘 발견하고 시로 잘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