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해봅시다

22-03-08 12:06

삼월의 자리 / 전 영 숙 (토론작)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수 881 댓글 1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 - Up Down Comment 전 체 목 록

삼월의 자리

전 영 숙

전국 곳곳에 산불이 났다고

뉴스가 특보로 전한다

화면 속 불 앞에

발 구르는 마음

한 자리에서 용만 쓰는 헛일을

나무는 꽃이라도 피우건만

뼈만 남은 겨울 모조리 태우며

불이라는 불

죄다 몰고 오는 삼월

모든 계절 모든 역사가 그러했듯

자리바꿈의 자리는 언제나 재 위에 섰지

꽃의 몰락 위에 번지는 초록처럼

상처의 자리에 돋는 새살처럼

불이지난 검은 자리가

검지만은 않다

매캐한 혁명의 냄새 풍기며

활활 봄이 오고 있다

TAG •

Up Down Print

댓글 '1'

?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3-16 13:33

하이디
제목을 바람 달 3월로 바꿔보면 어떨까
뼈만 남은 겨울 , 활활 봄이 온다 ㅡ다르게 표현하면 좋겠다
목련
마지막 연이 좋다
한자리에서 용만 쓰는 ㅡ조금 애매하다
팔음
3연 애매하다
코너리
공감이 간다
조르바
뉴스가 특보로 전한다 ㅡ붉은 글씨가 보인다로 바꾸면 어떨까
선생님
사실에서 진실로 넘어가는 시다
한자리에서 용만 쓰는 헛일 ㅡ움직일 수 없어
흔들며 용쓰는 나무
활활 봄이 온다 ㅡ좋다
하이디 제목을 바람 달 3월로 바꿔보면 어떨까 뼈만 남은 겨울 , 활활 봄이 온다 ㅡ다르게 표현하면 좋겠다 목련 마지막 연이 좋다 한자리에서 용만 쓰는 ㅡ조금 애매하다 팔음 3연 애매하다 코너리 공감이 간다 조르바 뉴스가 특보로 전한다 ㅡ붉은 글씨가 보인다로 바꾸면 어떨까 선생님 사실에서 진실로 넘어가는 시다 한자리에서 용만 쓰는 헛일 ㅡ움직일 수 없어 흔들며 용쓰는 나무 활활 봄이 온다 ㅡ좋다

위로 전 체 목 록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abcXYZ, 세종대왕,1234

토론해봅시다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56	꽃이 바람에 물결치는 장면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23	427
555	문화적 식성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23	381
554	돌 속에서 오래 / 전영숙(921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23	402
553	어느날 선착장에서 / 정정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23	495
552	홧병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23	900
551	5월 24일 토론작품 (나쁜 녀석 - 팔음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21	332
550	평안한 하루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10	333
549	나무에 기대어 / 전 영 숙(920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10	541
548	920회 토론시/ 잘 가라, 피아노/ 조르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10	427
547	회초리가 필요하다 / 정정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10	666
546	제비 돌아온 날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10	768
545	919회 토론시 / 세족을 겪다/ 조르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26	1199
544	꽃이 지는 봄날밤의 녹턴(Nocturne)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26	442
543	붉은 잠 / 전 영 숙 (919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26	503
542	흰 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26	312
541	붕어빵 기도 / 정정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26	629
540	장날 ㅡ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12	1180
539	제918회 토론 시/ 망각일기 11/ 조르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12	314
538	꽃은 시간을 본다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12	384
537	벌을 벗는 동안/ 전영숙(918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12	328
536	노루귀 (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12	320
535	빗소리가 보인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12	299
534	꽃바다 ㅡ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2	320
533	흰 봄 / 전 영 숙 (917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2	365
532	엽서가 왔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2	335
531	수더분하지만 / 정 정 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2	478
530	제917회 토론시 / 백련사 동백 숲은 / 조르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1	412
529	스피노자처럼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1	389
528	책을 읽다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08	474
527	집으로 가는 길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08	505
526	어떤 소식	이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08	316
»	삼월의 자리 / 전 영 숙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08	882
524	연가. 나는 꽃이다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08	690
523	그 흔한 말로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08	446
522	영문 모를 일 / 정 정 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08	519
521	사랑, 그 아름다운 지옥(2) -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07	503
520	장맛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2	494
519	엘비스는 건물을 떠났다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2	315
518	부드러운 돌 / 전 영 숙(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2	491
517	낭만 할배 - 팔음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2	333
516	뭉클한 것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2	394
515	엄마라는 말 / 정정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2	428
514	바람 부는 날 바늘꽃 울었습니다 4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1	654
513	하학이 상학에게/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8	875
512	두부 의례식 팔음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8	546
511	춤추는 손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8	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