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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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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4회 정기 시 토론작/ 무명에 대하여/ 조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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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無明)에 대하여

 

 

 

태풍경보가 내린 성난 바다를 

찾아간 적 있지

텔레비전이 보내는 죽은 영상 대신

파도와 광풍이 서로 할퀴며 뒤집히는 현장 말이야

미친 듯한 물보라의 아비규환

제 수치의 거품을

지켜보고 싶은 때가 있지

 

고삐 없는 탄식이

그렇게 해야만 하는 줄 알고 그렇게 살아온

세월이 멍하니 내려다보이는 날

건너가지 못해

풀벌레처럼 조용히 울다 지치는

이런 밤에는 말이지

 

                                                  ㅡ 조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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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파도와 광풍이 서로 할퀴며 뒤집히는 현장 말이야 - 활화산 같은
    이진엽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가 생각나는 시다
    삶의 의지를 충전해 보고 싶다는 작가의 의지가 잘 표현되어 있다
    장하빈
    생명의 의지를 불태우려는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김상환
    문학은 무명과 고독
    4행만 남기고  다 없어도 되겠다
    김욱진
    밝지 않다
    파도가 치는 현상을 얘기하며 바다로 끌고 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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