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해봅시다

22-12-27 07:16

때로는 할 말 없을때도 있다 /정 정지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수 446 댓글 1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 - Up Down Comment 전 체 목 록

때로는 할 말 없을때도 있다

정 정 지

해질녘

수술실 앞은 한산했다

그 앞을 지나다

오도카니 앉아있는

그녀를 만났다

남편이 수술중이란다

갑자기 쓰러지면서

말문도 닫혀버리고

감당치 못해

10년전 요양병원으로 옮긴 남편

옷이며 소지품은

나눠준지 오래라

놓을듯 붙들고 있는

희미한 기억의 실오라기만이

그가 가진 전부다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아

등만 두드려주고 돌아서는데

그녀의 얇은 어깨와

흰 머리카락과

적막한 공기가

등 뒤에

묵직하게 매달렸다

TAG •

Up Down Print

댓글 '1'

?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08 18:44

서강
그가 가진 전부다 - 없어도 좋겠다
하이디
그가 가진 전부다 -그가 가진 전부라고
적막한 공기가 등 뒤에 묵직하게 메달렸다 -적막한 공기가 메달리 듯 묵직하다
선생님
감정을 절제하여 담담하게 표현했다
흰 머리카락과 적막한 공기가 -젖은 눈빛으로
서강 그가 가진 전부다 - 없어도 좋겠다 하이디 그가 가진 전부다 -그가 가진 전부라고 적막한 공기가 등 뒤에 묵직하게 메달렸다 -적막한 공기가 메달리 듯 묵직하다 선생님 감정을 절제하여 담담하게 표현했다 흰 머리카락과 적막한 공기가 -젖은 눈빛으로

위로 전 체 목 록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abcXYZ, 세종대왕,1234

토론해봅시다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48	시 공화국 ㅡ팔음김미숙 2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27	360
647	낮달의 계절 / 전 영 숙 (935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27	337
646	오늘도 그림자는/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27	500
645	꽃 속에 들어가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27	436
644	제935회 <물빛> 정기 시토론회/ 사라진 눈/ 조르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27	348
»	때로는 할 말 없을때도 있다 /정 정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27	447
642	뱅고니초등학교 2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3	277
641	제934회 <물빛> 정기 시 토론회/ 저녁 무렵/ 조르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3	397
640	상처를 내며 상처를 / 전 영 숙 (933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3	329
639	꼬깜카페/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3	708
638	묵직한 그림자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3	427
637	깃발을 받아들고 / 정정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3	495
636	왼손ㅡ김미숙 2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2	373
635	멀고도 가까운/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8	564
634	불을 쬔 듯 / 전 영 숙(932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7	747
633	억새밭 / 정정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7	514
632	(제932회) 자기 보호 -김미숙(팔음)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7	459
631	여름밤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25	376
630	제931회 정기 시토론회/ 견딘다는 일/ 조르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25	453
629	대가 ㅡ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25	371
628	힘을 다 빼고 오는 / 전 영 숙(931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25	441
627	말이 시시하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25	793
626	39집 원고-남금희 수정본 & 서문-김주희 선생님께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7	433
625	39집 원고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7	385
624	만약에 / 전 영 숙 (930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1	432
623	10월 토론작 - 근기, 그 위대한 힘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1	331
622	토론작, 독도 가라사대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1	497
621	제930회 정기 시 토론회/ 해우소에서 만나다/ 조르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1	629
620	물빛 39집 원고(남금희)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1	585
619	맨발로 오르다 / 고미현 (930회 물빛 토론작) 1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1	487
618	물빛39집 원고 박수하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1	776
617	토론작. 꽃의 프로포즈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1	443
616	안부 (930회 토론작)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1	621
615	물빛 39집 원고 (고미현)- 수정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0	527
614	물빛39집 원고 (곽미숙)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0	402
613	물빛 39집 원고 (이규석)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0	548
612	물빛 39집 원고 (전영숙)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09	448
611	물빛 39집 원고(정해영)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09	296
610	물빛 39집 원고 (정정지)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03	444
609	★물빛 39집 원고- 팔음 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9	561
608	핏빛여명 ㅡ팔음 2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7	623
607	살패의 원인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7	297
606	반가사유 / 전 영 숙 (929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7	622
605	제929회 정기 시토론회/ 가을신전/ 조르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7	306
604	왕의 귀환/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7	446
603	꿈 나들이(2)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7	548

‹ Prev 1페이지 2페이지 3페이지 4페이지 5페이지 6페이지 열린7페이지 8페이지 9페이지 10페이지 다음 Next ›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상단으로

때로는 할 말 없을때도 있다 /정 정지 > 토론해봅시다

토론해봅시다

토론해봅시다

때로는 할 말 없을때도 있다 /정 정지

단축키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토론해봅시다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