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곽미숙 > 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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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해봅시다


붕어빵

 

늦은 밤 

집에 온 아버지의 얼굴은 붉었다

 

새벽에 미쳐 챙기지 못한 

간과 쓸개를 슬그머니 넣고 전장에서 돌아온 왕처럼

그만의 백성 이름을 

하나씩 불렀다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유리창이 놀라 울었다

 

흐릿한 눈으로 하나 둘 셋 넷 ......

 

바람빠진 풍선인형처럼 이불위로 푹 꼬꾸라졌다 

하얀 봉투에서 꼬물꼬물 

붕어 몇 마리가 기어 나왔다

 

대문까지 따라온 달이 걱정스레 창문을 서성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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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르바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 다른말로 바꾸면 좋겠다
    달이 - 달빛으로
    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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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음
    붕어 - 붕어빵
    간과 쓸개 - 이해가 안된다
    하이디
    .2.5연이 헷갈렸다
    좀 더 보충하면 좋겠다
    선생님
    재목을 붕어빵으로
    사랑 정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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