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있는 꽃밭 / 정 정 지 > 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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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이 있는 꽃밭

 

                             정 정 지

 

이웃집 할머니는

올해도 살구를 주셨다

할아버지 떠나고

돌봄을 받지못한 살구는

알사탕만 하고

때깔도 그랬지만

맛은 그대로였다

 

말없이 건네주는 마음

보이지도 않고

무게도 없지만

자꾸 받으니 쌓였다

 

오랜 세얼

따뜻한 마음

모여서 생긴 그곳

수수한 꽃들

사철 피고지는

꽃밭이 되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들여다 볼 수 있는

작은 꽃밭

 

나 혼자만 아는

그리움이 고여있는 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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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이 있는' 은 조금 마음에 덜 차는 제목이다 또 명사일 때는 외연이 넓어지기 때문에 독자가 읽기 힘들다 '어떤 꽃밭'이나 '꽃밭'으로 하면 어떨까 왕사탕 보다는 알사탕이 더 어울린다 2연이 좋았다 4연 5연 합쳐서 쓰면 좋겠다 예를 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여다 보는 나 혼자만 하는 꽃밭'  '그리움이 고여 있는'은 자신의 검정을 노출시킨다 자신의 감정을 감추고 다른 것을 통해 보여 주면 되겠다 전체적으로 정정지샘의 심성이 잘 드러나는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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