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 김세현 > 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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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해봅시다


노을

 

김세현

 

 

지나가던 해가

집 앞 전봇대에 걸려

심장이 찢어졌다

집안에 피가 흥건했다

 

30년만에 돌아온 아들이

내 무릎에 얼굴을 묻고

엄마, 난 사랑이 필요해

라고 했다

 

피의 강물이 흘러간 뒤

어둠이 찾아왔다

사랑이 지옥이었음을

나는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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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을'을 뭉크의 그림 절규처럼 표현했다 낮과 밤의 경계 새벽과 아침의 사이 시간에 물드는 것이 노을이다 태양은 우주의 중심 생명을 뜻하는데 심장이 찢어진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마음 속 핏빛을 노을로 형상화 해서 보여준다 2연은 굉장한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다 (모성 가장 큰 사랑) '사랑의 지옥'은 최상의 긍정과 최악의 부정이 만나는 것인데 가장 먼 두 개의 개념을 하나로 통합하는 구절이다 김세현샘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근황 전해 준 박경화샘 고맙다 오랫만에 시를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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