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물꽃 - 김미숙 > 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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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나물꽃 - 팔음 김미숙

 

 

은하수 보고싶어  올려다본 하늘정원

하나  둘 겨우 명맥만 유지한 가련한 별이여,
밤바람은 위로하듯 내 뺨을 스치고

굴뚝 연기로 별들이  말라버린 이후
나 어릴 때 쏟아질듯 촘촘히 빛나던 별
미치도록 보고파서 우울한 밤, 밤들

허전하고 헛헛한 마음 애써 달래가며
밤낮 쪼그리고 앉아 들여다보는
나의 별밭,  젖꼭지만한 돌나물꽃 가득

노오란 꽃으로 환생한 애기 별들
내가 별바라기하는 계절이 지고 있다
눈물나게 짧고 서러운 봄, 봄, 봄

*돋나물(돌나물)

2023.05.22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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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가 반가웠다 산문적인 요소도 가셔지고 좋아졌다 형용사 부사만 빼면 깔끔한 시가 되겠다 위로 올려다 보는 시선과 땅을 내려다 보는 시선이 싯적이다 '젖꼭지만한 돌나물 꽃' 은 생명을 이어주는 것으로 오기 때문에 내용이 좋다 전체적으로 틀이 잘 짜여져 있는 시다 환경 공해까지 생각해보면 사회적인 의식도 볼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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