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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을 열면

 

박경화

 

 

 

강이 보인다

 

머리와 꼬리 숨기고

몸통만 보여주며

제 갈 길 멈추지 않는

거대한 물고기 같다

 

날마다 새롭게 반짝이는

물결 바라보며

물풀은 제자리에서

강 따라 흐른다

 

마음은 어디든 흘러가고

처음과 끝 알 수 없는

세상 풍경 속

 

나는 무엇을 하며

어디쯤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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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의 창은 막힌 벽을 뚫어 안과 밖으로 통하는 통로다 창을 열면 갇혀 있는 한정된 세계를 넘어 선다 강(물)은 지수화풍 4대중의 하나다 강은 끊임없이 흐르는 생명을 상징한다 1연 근사하다 2연은 헤르만헤세의 싯타르다 소설처럼 강물결을 보면서 강이하는 말 진리를 스스로 터득한 느낌을 준다  3-4연은 가장 일반적으로 던지는 이야기로 끝나 싱겁게 읽힌다 거창하게 시작했는데 시작한 만큼 뒤가 받쳐지지 않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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