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 청맹과니의 억장-
청맹과니는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나 실제로는 앞을 보지 못하는~
억장은 가슴을 말하는데 여기서 억장은 어떤 뜻으로 썼나 (목련)
-억장이 무너진다 눈도 못 보고 가슴도 미어지고~
신앙시다
요한계시록 첫사랑을 잃어버렸습니까? – 발상했다 (조르바)
-신앙시 쪽이라 그러한지 평소의 시보다 감정이 좀 많이 드러났다
신앙시라 원래 쓰던 시보다 매력이 덜 하다
4연 저만치 어둠에 돌을 던져 봅니다 - 시적으로 참 좋았다
2연 5행~6행 – 없어도 되겠다
비유가 너무 흔한 비유 같다 흔한 것들이 많이 들어있다
첫사랑이란 말을 안 안하고 첫사랑을 나타냈으면
신앙적인 것이 안 느껴졌으면 훨씬 좋은 시가 된다 (서강)
-제목이 제일 좋았다
제목을 읽으니 가슴이 막힌다
기도인데 말을 못하는 기도
2연 이해를 잘 못하겠다
말 못하는 기도였다면 마음을 다 드러내지 말고
예) 교회의 피아노 같은 검은 색깔이 자기를 비추는 모습 같은 것을
말없이 묘사해 나갔으면,
기도가 얼마나 절실했는지를 드러냈으면 더 좋지 않겠나 (하이디)
-이오타 교수님:
제목이 애매했다
기도란 말하고 관계 없이 될 수 있다
중의적인 의미가 있어서 어려웠다
말로 못하는 기도란 뜻인가?
말 못하는 사람 - 벙어리 (사람이 말을 못하는 상태)
기도는 기도인데 말할 수 없는 기도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기도
1연 잘 읽혔다
화자가 신에게 하는 말
2연을 두 행씩 읽으면 연결이 약간 이상하다
1-2행 기다린다
기다림의 전갈, 끊임없이 기다리는 하나님의 사랑 – 돌아온 탕자
3-4행 일어서라
일어서라는 전갈 ~ 1-2행과 다른 전갈
표현되어 있는 시에는 독자들이 보기에는 느닷없이 나타났다
5-6행 전갈, 내용 중에 있어야 할 말
독자로서는 예상치 못한 말들이 나온 것 같다
3연 알아듣고 싶은 → 알아듣는
말이 겉으로, 겉말이 눈에 띈다
4연 저만치 어둠에 돌을 던져 봅니다~
이 말 하나로 전체가 다 된 것 같다
느낌이 굉장히 좋았다
전체적으로 조르바 선생의 시는 이미지로 전환되기 전의 의미
익지 않은 의미, 생 의미와 익힌 의미 이미지가 서로 같은 계급으로 혼돈되어 있다
그래서 읽을 때 이해가 안 올 때가 있겠다
시 공부할 때 신앙시를 쓰지 말라 라는 얘기도 있다
기도 – 신에게 엎드려 굴복하고 다가가는 것
시, 예술 – 대체로 뛰쳐나가는, 신앙의 반란, 신에 대한 반항
신앙적인 시로 독자들에게 전달하려면 어려움이 있다
신앙적인 언어와 충돌할 여지가 있다
신앙시이지만 예술작품으로 성공하려면
겉으로는 아닌 것 같이 느껴질 때, 멋지지 않겠나
~하시옵소서와 같은 기도문이 편리해질 때가 있으나
시 속에 깊이 들어갈 때는 방해가 되기도 한다
*1연 기다림에 대한 예)
소설 싯달타 – 카말라의 질문에 싯달타의 대답
나는 사색할 줄 안다 나는 기다릴 줄 안다 나는 단식할 줄 안다
나는 시를 쓸 줄 안다
기다린다 는 건 굉장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