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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해봅시다

 

그깟 것 / 이 자

 

 

그 여자 

몸뚱아리에

고드름 주렁주렁 매달고

발이 가는 대 로  가는 대로

운문사 보궁적멸에 들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두 손 모아 합장하며 

매운바람 야무지게 끌어안는데

팔작지붕 위 두어 마리

까마귀 싱긋 날개짓하며  

깟것깟것그깟것 하며 염불한다

깟거 깟거 그깟 것  깟 것

까마귀 새끼 염장 지르며

대웅보전 너머로 달아나네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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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을 참 잘 잡았다고 본다 동시적인 것을 굉장히 수준 높게 살렸다 지적으로 풍자를 잘 했다 첫 번 들어갈 때 '동짓달 칼바람에 몸 잔뜩 웅크리고 운문사 적멸 보궁에 들었다'로 하면 어떨까 '두 손 모아 합장하며'는 역전앞처럼 이중으로 썼다 '머리숙여 합장하며' 정도로 가도 되겠다  9-10행은 리얼리티가 없다 있으려면 '절간에서 추운 맘 내려 놓고 나와보니' 하면 리얼리티가 산다 의성어를 잘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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