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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가 내린 날에

    

                  이규석​ 

                                     

저문 가을 서성이는 들판엔

구절초 활짝 피었다

 

지난봄 소소리바람이

망설이다 떠나간 자리

 

여름내 어깃장 부리던 억새들

허리 꺾었는데

이 아침 어디로 가야하나

 

들꽃에 코 박은 벌 나비들

야단법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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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석샘의 오늘 시가 참 좋다 '이 아침 어디로 가야 하나' 는 공감이 많이 되는 문장이다 실존적인 물음이다 근본적인 물음을 제시해 주어 좋은 시다 봄 여름 가을 나오는데 지나온 세월 돌아보게 된다 동일한 자리인데 계절만 지나간다 인생에서 해가 넘어가고 어디로 가야 하나 깊이 있는 물음을 던진다 4연과 5연은 서로 바꾸면 의미상 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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