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고운 / 이규석 > 토론해봅시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토론해봅시다

 


꽃보다 고운

 

                                이규석

 

 

  계란꽃 안개처럼 피어오른

  가을 묵정밭

 

  망초와 개망초를 구분 못하는 사람들

  볼 때마다 묻는다

  넌 누구냐고

 

  나도 꽃이야 라고 소리치는 개망초를

  눌러 앉히던 망초

  황망히 하늘을 올려다본다

  키가 크고 꽃이 작은 망초

  꽃이 크고 키가 작은 개망초

  누가 진짜일까

 

  진짜가 가짜 같고 가짜가 진짜 같은 세상

  꽃보다 고운 잡초들 활짝 웃었다

 

 


TAG •
  • ,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
    우리들한테 깨달음을 주는 시다 예술 작품을 보면은 즐겁고 행복하다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진실을 만나기 때문이다 아침에 도를 만나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고 공자는 말했다 우리는 깨우칠 때 기쁨을 느낀다 이 시에 나오는 진짜 가짜란 말들이 시의 세계에서는 비싯적이다 시어를 조금 골라 쓰면 좋을 듯 하다 마지막 연 꽃과 잡초를 나란히 두어 걸린다 화초보다 고운 잡초 이런 식으로 가야 한다 전체적으로 이규석 샘의 시가 놀랍도록 발전하고 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95 보이지는 않지만 / 정 정 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11-14 169
794 서리가 내린 날에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10-24 116
793 치자꽃, 빌리 홀리데이* 1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10-24 152
792 가을은 모과를 꽃이 되게 하고 / 전 영 숙 (954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10-24 145
791 얼굴이 수척하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10-24 101
790 ( 955회 토론 )대추방망이 ㅡ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10-23 110
789 꽃무릇 떼 1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6 216
788 다르고 같은 / 전 영 숙 (953회 토론 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6 107
787 또 그렇게 지나가고 /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6 95
786 붉은 후에(HUE)성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6 91
785 특권 ㅡ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6 131
784 청려장 / 이규석 3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6 196
783 어부바 하며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6 93
782 휘파람 연주ㅡ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9-12 94
» 꽃보다 고운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9-12 99
780 노래와 함께 숨을 멈출때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9-12 99
779 단내 풍기는 / 전 영 숙(952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9-11 75
778 연붉은 그림자 1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9-11 136
777 갈림길에서 / 정 정 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9-11 88
776 나비 날아오르다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9-11 77
775 항아리 집 / 952회 토론작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9-11 77
774 흐르는 풍경에 젖다 1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22 218
773 대숲에서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22 85
772 아버지의 그리움 / 고미현 (951회 토론작) 1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22 137
771 침묵이란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22 111
770 그날이 오면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22 188
769 나무가 있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22 127
768 보석 목걸이 ㅡ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22 154
767 장맛비 속에 / 전 영 숙(951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21 122
766 물빛 40호원고 / 수하 2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19 127
765 물빛 40집 원고 (3편) / 고미현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15 145
764 박경화, 물빛 40집 시 5편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15 112
763 김세현, 물빛 40집 시 5편 1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15 130
762 물빛 40집 원고 / 이규석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12 124
761 물빛40집원고 (정해영)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10 122
760 물빛 40집 이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10 138
759 물빛 40주년 원고 / 전 영 숙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10 103
758 물빛 40집 원고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10 81
757 물빛 40집 (원고 5편)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09 108
756 운문사 처진 소나무 1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08 130
755 봉선화/ 김세현 1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08 102
754 ■ 물빛 40집 시 5편-남금희 & 좌담회 원고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08 102
753 어린왕자와 바오밥나무 2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08 116
752 피서 / 전 영 숙 (950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08 98
751 밍밍한 오늘 / 고미현 (950회 토론작) 1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08 106
750 외로운 늑대ㅡ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08 92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