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호수
돌샘 이재영
호수 위엔 바람 한 점 없고
물은 청록, 하늘은 청남 대비
티 없이 맑고 고요하다
내 마음도 저 하늘, 저 호수``````,
두 아들 며느리와 딸, 집사람
함께 호반 둘레길 걷는다
3천 m 산에서 흘러온 물빛 연두 색
속은 거울로, 수십m 속까지 투명하다
빙산이 녹은 물, 맑고 차서 벌레도
식물도 살 수 없는 죽음의 호수가
어찌 저렇게도 아름다움의 극치(極致),
아! 여기가 신선이 사는 선계(仙界)인가``````,
상봉에 걸린 하얀 구름 타고 하늘 위에
두둥실 떠올라 호수 위에서 맴돌다가
호수 속에 담기기도 하며, 다시 떠올라
빙산 위에 걸려 구름처럼 바람처럼 떠도는
여기 구름이 될래요, 바람이 될래요
2916.10.16. 캐나다 에멜랄도 호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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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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