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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해봅시다


향기로운 입술

 

          수 하

 

포도주보다 향기로운 입술이여

내게 그 향기를 전하라

겨울은 하루를 배달하고

이제 긴 잠에 들어갔다

 

군사들은 무기를 버리고

자기들의 고향으로 돌아가고

북수와 나팔수는 연주를 그치고 

밤이 오기를 기다린다

 

눈을 뜨지 말고 잠을 청하라

현실은 비현실을 미워하고

눈 감은 잠의 세계는 

눈을 뜨고 사는 현실이 보잘것 없다

 

여인이여 나는

루나의 뒤편에서 떠오르는

별이 보고싶어

오늘밤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예루살렘의 여인들은 사납고

그대에게 취한 겨울의 밤은 길다

 

 

 

 

 

 

 

 

 

 

 

 

 

 

 

 

*아가서를 제대로 해석하기 매우 어렵다. 결코 저속한 시가 어니다. 서사시다. 경험을 시로 표현한 장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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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서를 모티브로 했다
    *전영숙 / 연설문이나 웅변조의 글로 보인다. 마지막 연이 가장 시적으로 쓰였다.
    제목이 좋았으나 그 내용에서 부족한 점 있다. 이미 제목에서 나온 내용을 첫 연에 바로 나온 점은 식상한 표현이 아닌가 싶다. 설교 내용에 매이면 안되고 한가지 주제만 들고 나와서 완성을 하는 것도 좋다. 루나 대신에 달로 표현하는 것은 어떨까
    *정해영/ 나도 4연을 살려서 시를 완성했으면 좋았겠다. 완성 전에 연을 과감하게 바굴때 시가 더 좋아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박경화/향기로운 입술이라는 표현에서 좀더 깊이있게 표현했으면 좋겠다. 4연 만으로 이 시를 완성하는 것은 어떠까.
    * 김미숙/2연을 바로 1연으로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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