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입술
수 하
포도주보다 향기로운 입술이여
내게 그 향기를 전하라
겨울은 하루를 배달하고
이제 긴 잠에 들어갔다
군사들은 무기를 버리고
자기들의 고향으로 돌아가고
북수와 나팔수는 연주를 그치고
밤이 오기를 기다린다
눈을 뜨지 말고 잠을 청하라
현실은 비현실을 미워하고
눈 감은 잠의 세계는
눈을 뜨고 사는 현실이 보잘것 없다
여인이여 나는
루나의 뒤편에서 떠오르는
별이 보고싶어
오늘밤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예루살렘의 여인들은 사납고
그대에게 취한 겨울의 밤은 길다
*아가서를 제대로 해석하기 매우 어렵다. 결코 저속한 시가 어니다. 서사시다. 경험을 시로 표현한 장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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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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