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를 읽고 몇 편의 시를 써내야 하는 숙제가 주어졌다
물빛에 내놓기는 난처하지만 다듬어서 내야 되기에 가지고 왔다
욥기
인내의 시간이 다 지난 다음에 눈을 뜨고 위에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
그때 예전보다 더 구체적이고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 어떤 존재인가를 알게 된다
욥기- 고난의 신비, 고난의 의미는 신비
신비는 분명히 있다
고난을 통과한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욥- 구약 사람, 신약과 연결시키려고 해봤다
스스로 번제의 제물이 되는 길
욥이 친구들과 주고받는 대화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곤경에 처한 사람에게 필요한 말은 아니다
주어진 과정을 인내하면서 기다려야 되는 (조르바)
-잘 썼다 첫 행만 확 들어오고 나머지는 욥기 요약 같다 (코너리)
-성경을 시로 쓰기 어려운데 잘 썼다
의미가 깊고 이해가 잘 되었다
‘절대백지’ 라는 말은 무슨 뜻인지 궁금했다 (목련)
-고난의 현장에서 당하는 욥의 이야기가 가슴에 와닿는다
중간 부분부터는 독자들을 다소 지루하게 하는 면도 있다
어떤 부분은 강한 단어를 썼다
수 천년 전 이야기에서 현대적인 표현이 적용되었다
어질어질, 희번득 – 걸린다 다른 단어를 차용하면 좋겠다
호흡, 리듬, 강약을 주면 더 좋겠다
전체적으로 좋게 읽었다 (여호수하)
-이오타 교수님:
시(poetry)는 서정(抒情) 장르
-감정을 풀어내는 것
이 시는 그렇지 않다
욥의 시련이
화자인 나하고 어떤 관련이 되는가
화자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스스로 번제의 제물이 되는 길
이죽이죽 웃으며/ 욥은 그 길의 흔적을 따라가기만 하면 되었다
- 큰 주제
욥기를 문학으로 써서 성공한 것
괴테의 파우스트 – 세계 문학에서 가장 위대한 작품
중요 구절- 노력하는 자는 헤매게 마련이다
헤매다 - 길을 잃고
성실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은 헤매게 마련이다
그러나 노력을 포기하지 않으면 구원받는다 – 인간의 희망, 휴머니즘
욥의 고난, 시련 – 끔찍할 정도
종교적인 것으로는 시로 성공하기 힘든다는 말도 있다
시는 서정시
묘사하면서
욥의 시련을 통해서 나(화자)하고의 관련
내가 욥을 통해서 깨달음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
이 시는 이미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성서에 나오는 것을 축소했다
예술작품 – 성경을 알든 모르든 관계 없이 감동이 와야 된다
성경을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
시적인 감동이 어떻게 오겠나
“스스로 번제의 제물이 되는 것”
욥기 – 하나님과 사탄의 내기
고난의 신비 – 표현을 잘 했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고난의 신비 – 로고스의 영역이 아니다
신앙 – 그것을 넘어서는 것
시화(詩化)할 때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