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의례식 팔음 > 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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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해봅시다


두부 의례식 ㅡ팔음

 

 

두부를 먹는다

 

음봉에서 양봉으로

드디어 역전한 주식

 

바닥인 줄 알고 샀는데

지하실이 있었다

며칠 지나자 지하실에서

벙커로 떨어졌다

 

그토록 길고 지루한 기다림

마침내  호재가 뜨고  폭포수는 

불기둥으로 변신했다

 

물려있던  주식 시원하게 털어버리고

내가 지은 죄 씻기 위해 두부 먹는다

 

(((석달 동안 지은 죄업을

속죄하는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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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ㅡ단순하고 쉬운 내용이다
    인간의 욕망을 잘 표현했다
    시가 삶의 해석이다
    인생론 적인 것으로 한두 개 더 넣었으면 좋겠다
    비유나 상징도 넣어면 더 좋은 시가 되겠다
    괄호속의 마지막 연은 없는게 좋겠다
    조르바 ㅡ그토록 마침내 빼면 좋겠다
    물려있던  주식 시원하게 털어버리고
    (내가 지은 죄 씻기 위해 두부 먹는다)ㅡ하얀 두부를 먹는다
    목련 ㅡ두부 발상이 좋다
    하이다 ㅡ조금 더 깊이가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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