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 (곽미숙) > 토론해봅시다

본문 바로가기

    노루귀

 

진눈깨비 흩 날리는 

청계사 뒷길

산비탈
바위틈에
떨고 있는 노루귀

분홍 입 꼭 다물고
스치는 바람에도
숨을 죽인다

그늘진 계곡에는
듬성듬성 남겨진 얼음이
봄을 밀어내는데

돌아가는 세상 이치
온몸으로 전하는
청계사 종소리에

노루귀
고개 숙여
귀 쫑긋 듣고 있다 


TAG •
  • ,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
    서강
    잘 읽힌다
    종소리에 ㅡ종소리
    시가 평면적이다
    조르바
    잔설이 귀를세워 듣고 있다
    하이디
    다섯째 문단이 마음에 와 닿는다
    팔음
    을 는 에 는 뺏으면 좋겠다
    선생님
    진실은 싶게 들리지 않는다
    서로 떨어져 있는 사물들이 공영 상응 해야한다
    시가 너무 반듯하고 정직하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5
엄마는 발이 없었다 /곽미숙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8
26
44
그를 보낸다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4
56
43
꽃의 시간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3
59
42
숨 고르기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64
41
명자꽃, 그녀
2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81
40
겨울 이야기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121
39
또 그렇게 지나가고 /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6
93
38
나비 날아오르다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
77
37
그날이 오면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2
170
36
물빛 40집 (원고 5편)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
107
35
아모르 / 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1
105
34
유월의 정원 /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7
121
33
여성 산악회 /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3
142
32
바람이 잠든 곳 /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3
204
31
못생긴 배추 /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5
133
30
그 사내/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1
144
29
봄 이야기 / r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8
381
28
나는 입이없다 /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8
337
27
긴 여운/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31
182
26
호박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0
204
25
꼬깜카페/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404
24
여름밤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179
23
물빛39집 원고 (곽미숙)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149
22
왕의 귀환/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7
216
21
집장 예찬 ㅡ곽 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3
142
20
붉다는 건 / 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3
154
19
소확행 ㅡ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
129
18
산을 오르다,잠시 /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1
156
17
종덕수인 (種德樹仁)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4
148
16
평안한 하루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0
138
»
노루귀 (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2
147
14
책을 읽다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8
192
13
엘비스는 건물을 떠났다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2
157
12
두부 의례식 팔음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8
280
11
춤추는 손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8
228
10
홍시 (김 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5
224
9
그래도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5
265
8
빈 둥지 (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1
256
7
달리아 필때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311
6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270
5
민들레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274
4
물빛 38집 원고 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282
3
집으로 가는 길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207
2
아버지의 부챗살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8
301
1
어떤 선물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7
324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Copyright © mulbit.com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