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연대기 / 이규석 > 토론해봅시다

본문 바로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목    록  

우리 집 연대기

 

                                            이규석

 

 

감잎이 종이라면 당신은 무엇을 쓰겠는가*

어느 시인이 묻습니다

 

감잎 닮아 누런 내 마음 왜 붉어졌는지요

바람이 일 때마다 내 가슴은 왜 팔랑거렸는지요

여태 살았어도 단정지울 말이 없어 되묻습니다

 

뜰 안에 매화꽃 피자 할미꽃 따라 피고

장미꽃 지고 나면 접시꽃도 따라지듯

할머니 돌아가시자 막내딸 태어나고

아버지 떠나시자 손녀딸 주신 뜻은 무엇인지요

 

대를 건너 끊어질 듯 이어지는

우리 집 연대기

먼저 지고 나중 피는 숨은 뜻을 생각해봅니다. 

 

*이해리 시, <감잎에 쓰다>

 

 

 


TAG •
  • ,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
    수필가에서 시인으로 된 듯 하다 잘 읽히고 무리 없이 전개되고 있는 좋은 시다  좋은 시는 어렵지 않지만 깊이가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은 누구나 알아 들을 수 있다 제목을 조금 작은 것으로 하면 좋겠다 긴장을 주지 않는 서정적인 제목으로 바꾸면 어떨까 단정 짓는 단어는 삼가하는 것이 좋다 생각해 봅니다는 비싯적인 언어다 감동하는 언어를 찾으려 노력하면 좋겠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03
말을 보낸다
2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153
802
거미12 욕망하다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208
»
우리 집 연대기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120
800
올해도 어김없이 / 전 영 숙9955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174
799
겨울 이야기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135
798
검은 햇살
1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151
797
(956회 토론)흉터 - 팔음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130
796
오늘 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143
795
보이지는 않지만 / 정 정 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183
794
서리가 내린 날에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118
793
치자꽃, 빌리 홀리데이*
1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156
792
가을은 모과를 꽃이 되게 하고 / 전 영 숙 (954회…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147
791
얼굴이 수척하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104
790
( 955회 토론 )대추방망이 ㅡ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115
789
꽃무릇 떼
1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6
222
788
다르고 같은 / 전 영 숙 (953회 토론 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6
114
787
또 그렇게 지나가고 /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6
95
786
붉은 후에(HUE)성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6
92
785
특권 ㅡ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6
140
784
청려장 / 이규석
3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6
221
783
어부바 하며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6
98
782
휘파람 연주ㅡ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
97
781
꽃보다 고운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
101
780
노래와 함께 숨을 멈출때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
101
779
단내 풍기는 / 전 영 숙(952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
82
778
연붉은 그림자
1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
146
777
갈림길에서 / 정 정 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
89
776
나비 날아오르다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
79
775
항아리 집 / 952회 토론작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
79
774
흐르는 풍경에 젖다
1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2
230
773
대숲에서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2
85
772
아버지의 그리움 / 고미현 (951회 토론작)
1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2
140
771
침묵이란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2
116
770
그날이 오면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2
191
769
나무가 있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2
135
768
보석 목걸이 ㅡ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2
166
767
장맛비 속에 / 전 영 숙(951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1
131
766
물빛 40호원고 / 수하
2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9
140
765
물빛 40집 원고 (3편) / 고미현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5
148
764
박경화, 물빛 40집 시 5편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5
115
763
김세현, 물빛 40집 시 5편
1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5
133
762
물빛 40집 원고 / 이규석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
128
761
물빛40집원고 (정해영)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
127
760
물빛 40집
이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
146
759
물빛 40주년 원고 / 전 영 숙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
105
758
물빛 40집 원고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
84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Copyright © mulbit.com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