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사랑하게 되면서,저는 죽고 싶었습니다 당신의 빛으로 인하여 드러난 제 삶의 실체가 저를 슬프게 했으니까요 때로 저는 왜 이토록 징그러운 형상으로 태어났는지 신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이었습니다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죽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죽고 싶다는 욕망 뒤에서 눈부시게 타오르는 것, 그것은 살아서 당신을 사랑하고 싶다는 것, 사랑하므로 영원을 만지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내가 기어오를 수도 없는 높은 곳에서 빛나고 있을 뿐입니다 ,아,닿을 수 없습니다 만질 수도 없습니다 당신은 그렇게 눈부신 존재였습니다 저는 당신의 일부분인 가지에 제 몸의 가슴과 배를 묶었습니다 어둠....침묵,,,,용서,,,,그리하여 눈부시고 눈부신 내 꿈들이 날개를 갖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