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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 글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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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3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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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고삐를 잡았을 때 나는 자신감에 넘쳐 있었습니다. 고삐는 가벼웠으므로 어디든 마음대로 그를 끌고 갈 수 있으리란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콧노래가 나왔습니다.
어느 날 그가 걷기를 거부했습니다. 고삐를 바짝 나꿔채 당겨도 보고 등을 쓰다듬어도 보았습니다. 움직여지지 않았습니다. 실랑이하는 동안 회오리바람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고......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완강한 대결이 계속된 후 고삐를 놓고 돌아섰습니다.


나는 새가 되어 하늘을 날고 있었습니다.
구름 한 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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