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빛 글모음

01-03-13 13:14

봄날, 2

이진흥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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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은 벼랑처럼 아름답다

벼랑 끝으로 청춘이 지나갔다

시간이 가파르게 기울고

칼날이 보인다 시퍼렇게

살을 스친다

살의 고통이 아름답게 빛나고

민들레 솜털 하나가

벼랑 끝으로 날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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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32	환절기	신진영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4-10	1457
931	연가8	이진흥 이름으로 검색	2001-04-07	1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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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잉게에게	이진흥 이름으로 검색	2001-04-03	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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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유등연지	김홍숙 이름으로 검색	2001-03-17	1240
910	못을 박으며	황석주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3-16	1367
909	주산지에서	김세현 이름으로 검색	2001-03-16	1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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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어느날 풍경	정정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3-16	1394
906	따스한 시간	박경화 이름으로 검색	2001-03-15	1440
905	청암사 눈꽃	남금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3-13	1397
»	봄날, 2	이진흥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3-13	1478
903	달집태우기	김세현 이름으로 검색	2001-03-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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