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고맙습니다! 이 시간까지 컴퓨터 앞에 계시는 모양이죠?
아이가 쓴 글을 보니 저 역시 그런 것들이 맘에 걸렸지만 이미 프린트까지 끝내어 들고 나온 걸 보고는 말로 지적하고 치웠는데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답글까지 주시고 일일이 지적해 주시고...
선생님도 뵙고 물빛 모임에도 참석하고 한다는 게, 늘 일상에 쫓기고 하루하루 미루어지고..., 지난 번에 선생님과 회장님, 칸나님, 상연씨, 그리고 착한여자님을 잠깐이나마 뵐 수 있어서 반가웠지만 그렇게 떠나와야만 해서 미안하고 아쉬웠습니다. 그날 제가 상림숲에 간다는 말을 꺼낸 게 생각나서 아이 글이나마 올려보았습니다.
언제 편안한 맘으로 뵐 날이 또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