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주 정태영 박사님, 정말로 반갑습니다!!!!
저는 평주 선생님께서 우리 물빛을 잊으셨나 했는데요
이렇게 물빛을 찾아주시고 반가운 소식까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북한산으로의 물빛 산행, 저도 벌써부터 설렙니다
저는 평주 선생님과 함께 오른 물빛 팔공산 눈꽃산행도 참 좋았지만요
추석 다음 날인가요 지리산 근처 오봉산 정상에서 본
신문지에 겹겹이 싸서 배낭에 넣어 오신 크리스탈 술잔이랑
산행 후에 딴죽과 저에게 맛있는 저녁까지 사주신 일도 추억 속에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여전히 산에 많이 다니시고
아주 비싼 고급 카메라로 바꾸셔서 산사진도 많이 찍으신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평주 선생님, 안전하게 산행하시고 뵐 때까지 늘 건강하십시오
5월 31일 물빛 침묵 올림
두칠님, 저 아래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덕분에 물빛산행 잘 갔다왔습니다
제인님, ‘5월의 장미’가 화사합니다 올해는 어찌된 일인지 장미꽃 한번 쳐다볼 여유도 없네요 잘 계시죠?
선생님과 사모님, 메나리님, 카라님, 함께 걸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보리밥님, 역시 씩씩하십니다ㅎㅎㅎ '팔팔’하신 글 속에 힘이 팍팍 솟아납니다
보리밥님, 만세!!‘
우포늪에 한번 가자고 약속해 놓고선 벌써 몇 년이 지났지요? 약속을 못 지켜 서 죄송합니다
맥가이버 산행대장님, 가산산성 산행도 즐거웠습니다
‘네팔리 수딤 총각’ 이야기도 잘 읽었습니다 저는 네팔식 수명으로 치면 벌써 저승에 있어야 할 나이인데 덤으로 사는 인생, 고맙게 생각하며 잘 살아야겠습니다ㅎㅎㅎ 맑고 밝은 그 수딤 총각의 앞날에 ‘사랑과 평화’의 마음을 보냅니다
순옥이님, 행님이 가지고 온 커다란 사과 두 개가 내 배낭 속에 있던데요 그 사과 때문이라도 행님이랑 욱수골이라도 갈까 했는데 벌써 깎아 먹었습니다ㅎㅎㅎ 산행 후에 사주신 맛있는 저녁도 감사하고요 유럽 여행 이야기도 재미있었어요
추임새 회장님, 나는 천날만날 산에 가도 회장님처럼 근사한 산행후기가 안 나오고 뭐 얻어먹었던 일만 생각나나요? ㅎㅎㅎ 능력의 차이, 감성의 차이일까요? 에고, 나 같은 사람이 물빛 망신시키지 싶어 밖에서는 물빛 회원이라는 말을 절대로 안 한답니다 오늘 같은 휴일에는 투표만 하고 모두 산으로 들로 놀러 가는데 나는 이게 무슨 청승이람...
월요일에는 4시30분까지 회의하고 직원 집들이 가는데 나만 또늦게 가서 독상 받느라 주인 성가시게 만들고, 어제는 6교시에 등나무 아래에서 수업하고 아이들을 돌려보냈더니 문제가 생겼지 뭡니까 우리 반에 장애친구가 한명 있는데 평소 다니던 교실에서 교문까지 길이 아니어서 헷갈렸던지 교문에서 어머니를 기다리지 않고 친구들을 따라 가다가 길을 잃어 버렸답니다 어머니랑 그 아이 찾을 한 시간 동안 나는 진짜로 십년 감수했네요 그런데 또 하필이면 우리 교실이 투표장소로 지명되었어요 이런!, mbc 기자가 와서 카메라로 찍는 바람에 이리저리 쑤셔 넣고(ㅎㅎ) 치우느라 정신이 없었지요 회장님, 우리집 컴퓨터 고장난 것 아시죠? 그래서 오늘도 출근하여 지금 교무실에서 이러고 있답니다 공개수업은 모든 학급에서 다 하는데요 금요일이에요 이 글 올리고 또 일 해야지요 오늘도 밤늦도록ㅎㅎㅎ 이상 시시콜콜한 넋두리 끝
(가산산성 동문에서, 비 때문에 사진이 많이 흐릿합니다 2006년 5월 27일 토요일 아침)
(선생님과 사모님, 한티재가 얼마 남지 않은 곳에서)
(가산산성 초입에서, 처음에는 이런 길로 걸었는데 추임새 회장님이 “어디 소금 없냐”고 찾았지요ㅎㅎㅎ 순옥님과 메나리님은 어디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