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덜린을 읽으며/ 김지하 시인 > 정겨운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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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덜린을 읽으며 

 

            - 김지하


 

흴덜린을 읽으며
운다. 


'나는 이제 아무것도 아니다
즐거워서 사는 것도 아니다.' 


어둠이 지배하는
시인의 뇌속에 내리는


내리는 비를 타고
거꾸로 오르며 


흴덜린을 읽으며
나는 운다


어둠은 어둠에 맡기고
두 손을 놓고 오르며


내리는 빗줄기를
거꾸로 그리며


흴덜린을 읽으며
나는 

운다. 

 

* 출처: 시나브로 (daum.net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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