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빛 915회 시 토론회 후기 > 정겨운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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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오세영

​​벌써'라는 말이
2월처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새해 맞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

​지나치지 말고 오늘은
뜰의 매화 가지를 살펴보아라. ​

항상 비어 있던 그 자리에
어느덧 벙글고 있는 꽃...
세계는
부르는 이름 앞에서만 존재를
드러내 밝힌다.

​외출을 하려다 말고 돌아와
문득 털외투를 벗는 2월은...
현상이 결코 본질일 수 없음을
보여 주는 달

​벌써'라는 말이
2월만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제915회 물빛 정기 시 토론 후기

  일 시: 2022.2.22(네째 화요일) 저녁 7시~9시

 여호수아 ㅡ바람 부는 날 바늘꽃 울었습나다
정정지ㅡ 엄마라는 말
정해영 ㅡ뭉클한 것
김미숙 ㅡ 낭만 할배
전영숙 ㅡ부드러운 돌
곽미숙 ㅡ엘비스는 건물을 떠났다
이규석 ㅡ장맛

이상 일곱 편의 시를 가지고 2시간 동안 시에 젖어 있었습니다
2022년이 시작된지 어저께 같은데 벌써 2월이 짧은 꼬리를 드러내니 벌써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2~3일의 시간이 결코 짧지 않은 시간임을 2월이 말하는 것 같습니다
물빛 회원님 3월에는 꽃봉오리가 터 지듯 시가 활짝 피어나길 기원합니다
항상 저희들에게 많은 깨우침을 주시는 선생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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