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속삭임

21-01-11 21:38

엄마의 바다

cornerlee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조회 수 378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 - Up Down 목 록

엄마의 바다

이규석

수평선 펑퍼짐하게 눌러앉은 바다
소라빛 소녀였다가
샛바람에 옥빛 아내로 거듭나더니
놀라워라, 당신
금세 남빛 엄마 되고 말았네

누런 강물 밀려와도
성난 태풍 해작질에도
바다 마음은
언제나 고운 물빛이어라

하지만 당신 속은
하루도 평안할 날 없는
생명을 키우는 품
생속의 애비는 모른다
뜨겁게 터져 나오는 숨비소리를

언제나 살아 일렁이는 바다
밀려오면 옥빛
밀려가면 쪽빛
엄마의 사랑은 끝이 없어라

TAG •

Up Down Print 수정 삭제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위로 전 체 목 록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abcXYZ, 세종대왕,1234

정겨운속삭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759	제893회 물빛 정기 시토론회(T그룹 통화) 안내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2	386
6758	의마 이는삶	돌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2	466
6757	이혜선 시인의 <운문호일, 마른 닭뼈>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0	520
6756	제892회 물빛 정기 시 토론 후기 (21.3.9.화)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6	422
6755	(youtu.be 링크)시인과의 만남-이진흥 교수님 강…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1	385
6754	제892회 물빛 정기 시토론회(T그룹 통화) 안내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8	399
6753	<시인과의 만남> 강연 사진(용학도서관, 21.2.25…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425
6752	2월 25일(목) 용학도서관 <시인과의 만남> 시간에 2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6	356
6751	제891회 물빛 시 토론 후기(21.2.23.화)ㅡT그…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5	403
6750	늦깍기 친구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3	305
6749	891회 물빛 정기 시토론회(T그룹 통화) 안내(2.2…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2	522
6748	제890회 물빛 시 토론 후기(21.2.9.화)ㅡT그룹…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8	384
6747	적벽별장에서	돌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6	396
6746	김지향 시인의 <눈뜨는 잎사귀>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6	354
6745	시인은 왜 시를 쓰는가ㅡ정호승 편(옛 글)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6	405
6744	복수초	돌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5	365
6743	휴식(休息)	돌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9	324
6742	가위를 들다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9	419
6741	890회 물빛 정기 시 토론회 안내(T그룹 통화)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8	336
6740	제889회 물빛 정기 시 토론회 후기ㅡT그룹 통화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7	359
6739	889회 시 토론용 ㅡ이규석님의 <동병상련>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6	554
6738	몬스테라 옆에 제라늄이 있다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6	410
6737	수저통 (889 토론용)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6	767
6736	달푼님과 오즈님~ 고맙습니다^^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6	450
6735	오즈님 달푼님 감사합니다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6	257
6734	찡긋 웃는다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6	880
6733	새 단장한 물빛 홈을 둘러보며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6	472
6732	889회 토론용 시 <빅 브라더>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6	291
6731	새집 고맙습니다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6	891
6730	오즈내외분께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6	377
6729	오즈님 달푼님 감사합니다.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6	423
6728	새단장 해주신 오즈님 내외분께 감사+889회 시 토론회…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6	565
6727	아이에게는 1	이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5	398
6726	제888회 물빛 정기 시 토론회 후기-T그룹 통화 2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12	819
6725	망각일기·10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12	290
6724	망각일기·10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13	858
6723	햇살 놀이터	여호수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12	453
6722	햇살 놀이터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13	436
6721	팔 다리가 길고 수척한	서강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12	352
6720	팔 다리가 길고 수척한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13	241
6719	888회 물빛 정기 시토론회 안내-T그룹 통화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12	312
6718	그저그런 그제	목련 이름으로 검색 01-12	447
6717	목련 님의 시와 두칠이 님의 '옴마 밥그릇'을 읽고	메나리 이름으로 검색 01-12	492
6716	마주보며 이야기 할 날이 올 때까지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12	330
6715	오랫만입니다. 메나리님.	목련 이름으로 검색 01-12	504
6714	그저그런 그제-토론 후기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13	442

‹ Prev 1페이지 2페이지 3페이지 4페이지 5페이지 열린6페이지 7페이지 8페이지 9페이지 10페이지 다음 Next ›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