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태어난 너 > 정겨운속삭임

본문 바로가기
|
20-12-22 09:44

새로 태어난 너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목    록  
새로 탄생한 너

돌샘 이재영

너는 한강 속에 아름다운 난초와 지초가
자라던 꽃섬, 변하는 세파에 운명 기구
하여, 한때는 온갖 오염물 쓰레기 받아
먹으면서 자란 천덕꾸러기

인적 끊어지고 산새마저도 기피하여 긴
세월 외로움 속에서 속 썩고 삭히면서
천식 걸려, 매운 기침 토하는 죽음의 고
통 속에서도 독소 곰삭히면서 새롭게
태어난 너``````,

토한 날숨은 자원으로 쌓이고 죽음의 무
덤은 동산으로 우뚝 솟고, 고통의 상처는
생명의 씨앗 품고 길러 아름다운 명산으
로 환생한 새 이름, 하늘 공원······,

너의 옛 이름 가슴에 품고 안기면
아늑한 어머니의 품속 살아나고, 한강과
서울 전경 달려와서 맺힌 마음 열어주니,
수만 인파 몰려와서 세파에 찌든 얼굴에도
떠날 때는 함박꽃 활짝 핀다
TAG •
  • ,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713
엄마의 바다
cornerlee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11
377
6712 답변글
엄마의 바다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13
146
6711 답변글
정말 오랫만이예요
서강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12
466
6710 답변글
메나리님이 나오시다니.
두칠이 이름으로 검색
01-13
279
6709
궁금한 게 있어요.^^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09
815
6708
단풍여행 (퇴고)
cornerlee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09
271
6707
어느 별장에서
이재영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04
317
6706 답변글
어느 별장에서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13
249
6705
새해, 휴식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04
392
6704
부러진 고목에 답하다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22
273
6703 답변글
부러진 고목에 답하다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23
239
6702 답변글
부러진 고목에 답하다/무겁고 어려워요
두칠이 이름으로 검색
12-24
351
6701 답변글
부러진 고목에 답하다/무겁고 어려워요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31
450
6700 답변글
우찌하노? 망각의 힘을.
두칠이 이름으로 검색
12-31
498
6699
오늘
서강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22
487
6698 답변글
오늘이라고라!!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23
422
»
새로 태어난 너
이재영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22
237
6696 답변글
하늘공원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23
322
6695
봄의 장례식
하이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22
368
6694 답변글
봄의 장례식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23
433
6693
887회 물빛 정기 시토론회(T그룹 통화) 안내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20
211
6692 답변글
887회 물빛 정기 시토론회(T그룹 통화) 후기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12
590
6691
이재영 선생님, 동시로 등단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16
451
6690 답변글
이재영 선생님, 동시로 등단
서강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17
662
6689 답변글
이재영 선생님, 동시로 등단/봄볕에 탄 말씀도 같이
두칠이 이름으로 검색
12-17
718
6688 답변글
산산조각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18
406
6687
갈매기를 사랑한 남자/류시화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15
233
6686
<희망가>와 <이 겨울에>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15
207
6685
12월17일 이진흥 교수님 강연(용학도서관) 연기 안내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11
462
6684
제886회 <물빛> 정기 시토론회 후기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09
434
6683
단풍 여행
cornerlee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08
500
6682 답변글
단풍 여행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10
220
6681 답변글
단풍 여행
cornerlee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10
368
6680
붉게 물든 그 말
해안 이름으로 검색
12-08
413
6679 답변글
붉게 물든 그 말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09
420
6678
붉게 타올라도 뜨겁지 않은
서강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08
372
6677 답변글
붉게 타올라도 뜨겁지 않은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09
158
6676
오늘 토론할 작품 올립니다.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08
464
6675 답변글
SF영화, 인터스텔라 같은 여운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09
271
6674
산문적 나이
하이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08
185
6673 답변글
산문적 나이가 주는 중후한 미덕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09
200
6672
물빛 37 봄볕에 탄 말
오즈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05
411
6671 답변글
물빛 37 봄볕에 탄 말
목련 이름으로 검색
12-06
276
6670 답변글
오즈님이 나타나시길
두칠이 이름으로 검색
12-07
433
6669
봄볕에 탄 말 잘 받았습니다
하루 이름으로 검색
12-04
440
6668
물빛 886회 정기 시 토론회 안내-12월 8일(화)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03
439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Copyright © mulbit.com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