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84회 <물빛 정기 시토론회> 후기 ***
일 시 : 11월 10일(둘째 화요일) 저녁 7시
T그룹 통화 초대 : (존칭 생략) 김학례, 김세현, 정해영, 곽 미숙, 박수하, 이규석, 이재영, 고미현, 전영숙, 남금희. & 이진흥 교수님(11명)
* 참석자 : 이규석님, 곽미숙 님, 김학례님, 침묵님, 하이디님, 조르바. 이진흥 교수님.(7명. 목련님께서는 연결을 기다리고 계셨는데, 회장의 실수로 연결을 못해 통화 끝나고 1:1로 결과 보고)
내용 :
1) 출판사 방문하여 물빛 37집 원고 교정 작업을 해 주신 역대 회장님들(정정지-정해영-전영숙 회장님)과 교수님께서 출판 진행 상황을 알려 주시다(책 제목과 표지 사진 등).
이도원 동인의 단편소설 1편과 이경희 동인(在美)의 시 5편도 포함.
김세현 선생님의 시 1편과 완쾌를 비는 말로 한 페이지.
총 600부 발행.
2) 출판기념회 날짜와 장소, 초대장 등을 의논.
3) 8월에 정년퇴직 하셨다고 이제 알리신 침묵님, 생일 맞으신 서강님, 옻골 풍경을 전해주시며 자꾸만 초대하시는 곽미숙님, 옻골과 관련 있는 이규석님의 고향 동네 얘기, 여호수아님께서 유머를 보내시지 않아 사업으로 바쁘신가 궁금. 등등
4) 이재영 선생님의 시 <어머니의 눈물> 토론.
추운 날씨에 낮부터 원고 교정 작업에 첨여하신 교수님과 역대회장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출판기념회는 11월 24일(화) 5시. <비원>으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비원>은 작년에 출판기념회를 한 한정식 집입니다.
http://naver.me/GnV3yweo
(대구시 수성구 청수로 73. 053-742-3355)
토론회 끝나고, 김학례 님이 일러주신 대로 장소 예약부터 먼저 했습니다만
그곳 직원들의 breaktime이 4시 30분까지라고 해서
우리가 책 분배 작업 등을 마친 후 5시에 출판기념회를 시작하기에는 시간이 빠듯할 듯합니다.
후에 톡으로 다시 의논하기로 합니다.
겨울이고 교통이 붐비지 않는 5시라는 시간이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도 적절할 것 같다는 말씀들.
그 시간에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겠지요?
한 해가 조심스럽게 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 젊은시절, 큰 고통을 겪고 있을 때
만화가 한 분이 그린 그림이 그에게 큰 위로가 됐다 합니다.
아버지가 전해 준 그 만화 액자는 지금도 바이든의 책상 위에 있다고.
폭풍우로 파선할 지경에 있는 한 인물이,
신을 향해, Why me?라고 외칩니다.
(왜 하필 제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그랬더니 대답은
"Why not?"(왜 너는 안 되냐?)라는 2cut 짜리 만화였답니다.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916225)
그는 이 만화를 통해 "아무리 나쁜 일처럼 보여도 많은 사람이 나보다 훨씬 더 안 좋은 일을 겪고 있고, 위로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들과 '삶의 목적'을 찾으려는 노력을 통해 힘든 일을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출처: 중앙일보] 아내·딸 잃고 神 원망한 바이든, 그런 그를 일으킨 ‘두컷 만화’
그런 위로가 우리 모두에게 절실하다는 생각.
함께한다는 것........
살아 있어 함께 식사를 나눈다는 것은 얼마나 소중한 기쁨인지요!!!
전영숙 전 회장님께서 올해 회장이 해야 할 많은 일을 도와주고 계십니다.
교수님께서는 평소에도 <물빛>에 올인해 주시니, 뭐라고 인사드리기에도 민망.
동인들의 협조와 사랑 속에서 <물빛 37호>는 계속 순항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