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881회 정기 시 토론회(T그룹 통화) 결과 보고 ㅡ
* 일시 : 2020년 9월 22일(화) 저녁 7시~ 9시 10분
* T그룹 통화 초대 : (존칭 생략) 김학례, 정해영, 곽 미숙, 박수하, 이규석, 이재영, 고미현, 한순임, 전영숙, 정정지, 김세현, 남금희. & 이진흥 교수님
* 참석자 : 이규석님, 박수하님, 이재영님, 침묵님, 하이디님, 목련님, 서강님, 조르바. & 교수님.(9명)
* 토론 시 8편
이재영 <애모>
정정지 <그날>
정해영 <혼잣말>
이규석<해후>
전영숙 <수국을 잃고>
고미현 <주인, 돌아오다>
박수하 <등대가 보이는 바다>
남금희 <루키가 잭에게 손을 내밀었다>
두 시간여, 시를 토론하는 시간만큼은
어수선한 세상 일을 떨쳐버리고
가장 진지하고 고귀한 에너지를 선물 받습니다.
그래서 삶을 더 아프게 부둥켜 안고 살게 됩니다.
피땀어린 시를 만나게 되어 감사하고 뿌듯했습니다.
개그맨 박명수 씨의 말을 원용하자면
"우리, 놀고 있는 거 아니죠?"
추석 잘 쇠시고
그 사이 사이에 또 뵙겠습니다.
토론회 끝나니, 9월 한 달도 다 간 것 같아서 뭔가가 홀가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