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는 이제 교수님 담당이 되어버릴까 해서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온라인까지 연장시켜 죄송 또 죄송합니다.
여기는 공개적으로 노출되는 자리여서
알몸으로 창피를 당하는 기분도 들지만
그래도 기꺼이 훈련을 감내하겠습니다.^-^
근데, 교수님...
너무 손을 높이 드셔서
제 속마음이 다 잘린 기분입니다.
사과밭도 나름, 고통(?)을 수습해야 한다는
숙제를 하고 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는데
순리에 어긋나는지, 부족했습니다.
(제겐 그 일이 고통으로 보입니다.)
교수님 말씀대로 제 의도를 잘 순화시켜
자연의 넓은 마음을 이해하도록 해 보겠습니다.
그러한 명경지심, 못 따라가겠어요, 징징 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