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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1회 물빛 정기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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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9년 6월11일 (둘째화요일) 저녁7시
장소 인더가든
참석 이진흥 선생님
정정지 정해영 이재영 이규석 남금희 박수하(7명)


말 (이규석)
말과 인간을 동격으로 놓고 쓴시 2연의 오뚜기처럼 나동그라진다는 ~~오뚜기처럼 일어선다로 해야옳다 3연 꼬리를 밟혀가 맞을 것 같다 2 3 4 연의 삶이 반복적으로 겹쳐보안다 이미지를 다르게 이어갔으면 한다 오늘 이시의 모양대로 글을 쓰시면 잘 쓰실것 같다 말이란 제목은 외연이 넓어 내포가 묽어진다 외연을 좁히면 또렷 해 진다

만남(정정지)
흥분하지않고 자제하고 진실의 미덕은 그대로 이나 점팔분음표 십육분음표는 너무 사실적이다 4연은 문의 이미지로 가다 5연에서는 껍질 있는 과일 쪽으로 달라졌다 마지막연에서 그는 은 빼도 좋겠다

낙조처럼(이재영)
낙조는 하루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인생의말년의 슬프고 웅장하고 비극적인 마음 을 절실하게 생각 해 본 사람은 느낄수 있는 시 2연의 반복되는 저 붉은 낙조는을 빼고 다른말로 넣었으면 한다

라일락과생선 (정해영)
깨달음의 시 불이 사상을 말한다 알프스산의 스키어가 점점 속도을 내면 산과 스키어가 하나가되는 것을 말한다 사르트러의 즉자 대자 합일의 사상을 말한다 5 6 7 연의 전하려는 생각이 문면에 들어나 있다 살짝 숨겨서 독자가 알아 내도록 했으면 한다

아직은 폐인이 아니다(박수하)
비유와 상징이 적다 덜 익은 느낌 마카오의 비판, 반정서적 느낌을 가장 핵심적인 것을 가려 하나만 보여주면 된다



5편의 시를 토론하고 중간에 '맹량선생님 그는 광대였다' 의 저자 송학룡 선생님 노자의일인자적 삶과 생활 이야기, 댄디즘의 학자 김열규선생님 이기영 선생님 김춘수 선샌님 이야기를 상당히 길게 말씀해 주셨다 선생님 만의 체험으로 아시는 저 주변의 이야기들이 아주 소중하게 여겨졌다 주변이 중심을 만드는데 어쩌면 그런이야기들이 그분들의 글이되고 시가 되고 사상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선생님의 말씀이 한층 귀하게 여겨졌다 낙조는 변산 반도가,제주도 올레길 7 8코스에서, 추자도의 낙조가 아름 답다는 말씀들이었다 어디서면 어떻겠는지 하루를 마무리하는 그제야 알게된, 처음 뜰때 생각과 많이 달랐던, 가슴속 이야기들을 무슨 은유로도 다 할 수 있겠는지 안다고 했지만 모르는게 너무 많았던 아직 갈피 갈피 낯설은 것들이 어긋나기를 기다리고있는데, 할 말을 다못하고 붉게 붉게 지평으로 사라지는것이 어찌 아름 답지 않을 수 있겠는지 남금희 선생님이 귀엽게 동글 동글한 찹쌀 도넛을 가져오시고 인더가든에서 바나나와 키위 아이스크림을 소담스럽게 얹은 와풀을 대접해서 시로 가슴을 데우며 먹는 간식 맛이란 누가 알기나 할까 비밀 스럽게 즐거웠습니다 오늘 못오신 회원님들 생각이 한분 한분 떠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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