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눈물 주머니인지요 누가 가까이서 살짝 건들기만 해도 눈물이 납니다 자신을 버리고 희생만 해서 일까요 자신만은 남겨 놓아야 하는데 그것마져 주어버린 근본마져 없어져 버린 어머니를 차라리 바보라고 불러야 옳을지, 얼음을 뚫고 올라와 향기를 주고 우리에게 약이되던 봄나물 같은 어머니 당신은 정녕 아무것도 모르시는 천치이십니까 아니면 너무 훤히 아셔 남김없이 태우시는 것입니까 타다 만 동강은 쓰일 곳 이 없다는 것 너무 다 알아 그러십니까 서강님 어머니 생각으로 우리들의 어머니가 잠시 다녀 가시는군요 글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