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처럼 입이 가벼운 인간으로 하여금 인적 재해가 많이 일어나 국사는 국사대로 개인사는 그대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싸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든것이 신속화 되는 문명의 시대 기다림은 의미를 잃어가고 先收를 읽어내고 먼저 환호 하는 자에게 영광은 돌아가고 더 진지한 결과를 기다리는 쪽에게 일찍이 패배자의 누명을 씌워버리는 속성의 시대 오래 걸리는것은 결과도 아니라는 듯 성급함에 못이겨 알맹이는 버리고 껍데기를 맛있게 먹고 있는 우둔한 인간을 보는듯합니다 저도 웬지 모르게 당겨 무쇠 솥을 안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뜨거움을 끝까지 자신의 몫으로 이겨내는 무거운 입을 가진 그솥에 마음이 당기는 것은 우리는 너무 많은 가벼움에 시달려온 피해자이기 때문일까요 반려 동물처럼, 무쇠 솥하나 옆에 두고 키우며 가벼운 인간을 경계하는 누름돌로 쓰면 또한 좋지 않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