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불탄다! 산이 불탄다.!
지난해 4월 중순경 조선일보 문화면에 사진과 함께 대문짝만하게
제목기사로 쓴글이랍니다.
실제로 산에 불이 났다는게 아니고 산에 참꽃이 만개하여 산천지 구석구석이
붉게 물들었다는 이야기인데
우리나라에서 참꽃이 가장 예쁘게 피고 또 산 전체를 휘감고 있는 가장 유명한 산이
우리가 22일날 산행할려고 하는 비슬산이랍니다
비슬산은 팔공산과 높이나 산세가 비슷한데 팔공산(1192.9m)보다
비슬산이(1083.6m) 훨씬 작은 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비슬산의 고지 30여만평에는 광대한 참꽃군락지가 조성되어있는데
이번달 16~23일 8일간 비슬산에서 제10회 비슬산 참꽃축제가 열린답니다
비슬산 정상 부근에서 피는 수백만 송이 참꽃은 보는 이들에게
세상이 꽃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하는 감탄사를 저절로 나게 한답니다.
상록수'의 저자 심훈은 참꽃을 보면서
산기슭에 조그만 계집애들이 분홍치마를 입고 쪼그리고 앉아 있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고 하는 그 참꽃을 보러 등산화 끈을 메어봅시다
날짜는 다가오는 토요일(22일) 물빛 산행을 하는 그 날에 참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어
마치 불이 난 것 같을아 보이는 비슬산 으로 갈려고 합니다.
이번에 저희들이 올라갈려고 하는 코스는 가창-정대- 헐티재-용추사 계곡까지
차로가서 용추사 계곡 중턱에서 비슬산 대견사지쪽으로 산행할려고 하는데
이 코스가 비슬산 산행하기가 가장 쉽고 편한 코스랍니다.
대견사지까지 한시간 반 남짓 걸리는데 그리 험하지도 않습니다.
가는길에 드라이브 코스도 좋고 내려오는길에 목공예 카페에 가시면
희안하고 요상하고 자꾸 여성분들이 손으로 만져보고 싶은? 목공예품도 만나 볼 수 있답니다.
22일 9시30분에(출발시간 엄수) 메나리님 사무실 앞에서 만나서 신천대로를 타고 갈 계획입니다.
점심과 간식은 산위에서 먹을 수 있도록 각자가 준비해 오시고
산행은 천천히 가다가 그래도 힘에 부치면 쉬었다가 갈 예정이니
물빛회원들은 다아 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차량관계 상 미리 신청을 미리 받습니다.
가실분들은 물빛 등산대장님이신 침묵님께 사전에 연락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