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문예진흥기금 신청 때문에 미소년님이 수고가 아주 많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를 컴퓨터에 매달려 온통 물빛 서류 작성에 시간을 다 보냈어요.
서류 작성이 다 되었다고 해서 컴퓨터로 접수증도 출력받고 확인할 겸 크리스마스 이브에 경산 예총 사무실로 찾아갔더니 혼신을 다해 늦도록 일하고 있는 미소년님이 고맙고도 안쓰러웠습니다.
인터넷으로 국가예술지원시스템의 대구문화재단에 들어가 서류를 꼼꼼히 작성해서 접수를 했는데 확인을 하니 서류 작성이 하나도 안 된 걸로 나와서 혼비백산하며 재단측에 문의를 하니 시스템이 바뀌어 호환이 잘 안 되어서 그렇다나 어째서 다시 처음부터 다 작성하느라 그 다음날까지 애 많이 쓰셨어요. 그동안 대구문화재단에 작성해 놓은 서류는 볼 순 있어도 너무 간단하고 허술해서 미소년님이 작성하는 데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어요.
26일엔 저도 접수증과 동인지 몇 권을 들고 재단에 제출하러 갔는데 많은 단체에서 자료를 제출하러 왔더군요. 신청 서류는 인터넷으로 접수하고 실물 자료는 직접 제출하게 되어 있어요. 내년도에 지원금을 받게 될지 어떨지 이제부터 심사가 시작되었겠지요.
이렇게 한번 해놓으면 그 다음 해에 작성할 때 아주 수월하게 되니 미소년님의 수고로 인해 다음 회장님들의 일거리가 줄어듭니다. 우리 모두 미소년님께 감사드립니다요~
내일은 소리꽃하늘에서 보리밥님, 회장님과 함께 2시부터 동인지 발송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놀러오셔서 도와주시고 또 동인지가 더 필요하신 분은 제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