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3년 11월 12일 둘째 화요일 저녁 7시
장소 : 인더가든(반월당 덕산빌딩 뒷길)
참석 : 이진흥, 이재영, 정정지, 차재희, 정해영, 김세현, 고미현, 장희자, 김경남, 전영숙, 김상연, 박경화
특별손님 : 장하빈, 김동원 선생님
작품 : 마술사(전영숙), 노곡동에 가다(차재희), 위로(정정지), 아버지의 텃밭(고미현), 일체 유심 조(정해영)
이번 모임에서는 동인지 원고 1차 교정 때문에 작품토론이 조금 허술한 듯했습니다. 시간 때문에 우주님과 돌샘님의 작품 토론은 다음 모임으로 미루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작품에 작가가 드러내고자 하는 주제가 잘 표현되어 독자에게 전달이 된다면 그보다 더 좋은 작품은 없겠지요. 쉬운 듯하면서도 어려운 그 작업이 늘 숙제와 같지요.
해마다 동인지를 낼 때면 벌어지는 일이지만 끝까지 작품에 매달리는 모습...변함없이 반복되는 그 모습...진지하기도 하고 좀 우습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기도 하고요.
동인지 원고 편집, 문예진흥기금 신청, 30주년 행사 등, 이제 진짜 중요한 일들만 남아있어서 마음이 좀 부담스러운데 전화로 격려를 해주고 후원금을 보내주기도 하고, 깊은 마음으로 도와주는 분들 덕분에 힘을 내곤 합니다. 여기에다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힘들고 불편한 일들 모두 어서 지나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