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50회 물빛 정기모임 후기 > 정겨운속삭임

본문 바로가기
|
11-10-11 23:49

제 650회 물빛 정기모임 후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목    록  
시간 : 2011년 10월 11일 둘째 화요일 오후 7시
장소 연암찻집

참석
정정지 고미현 장희자 차재희 우설안 이경순 김세현

작품

색깔은 그녀를 둘러싸고 있다 ㅡ 우설안
신세대 답게 시가 독특하다
색깔로 여자의 몸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변형의 바퀴를 돌린다
색감에 나타나는 형태들
그러나 너무 외부적인 장식만 요란해 속이 다 파인
인형처럼 내면의 소리가 없다 작위적이다
좀 더 사유를 통한 퇴고를 바란다

별 ㅡ 김세현
일반적인 별이 아니라 욕망이 쏘아올린 보석의 빛을 말하고 싶었다
남들과 다르게 보기에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밀수꾼이 삼키고 죽어간 뱃속에서 보석들이 살아
썩은 살 밖으로 빛을 내 뿜는다
검은 주검이 밖으로 밀어낸 찬란한 보석의 광휘
한번도 부귀에 다가가지 못하고 죽은 이의 뱃속에서
썩은 살을 뚫고 나온 보석처럼
먼 하늘에 걸어 둔 욕망이 밤의 썩은 어둠 속에서
일제히 빛을 내 뿜는다 그러나 2,3,연이 좀 더 부드럽고
독자들의 가슴에 선뜻 가 닿도록 퇴고를 해야겠다

선생님은 인도 가시고 이재영씨는 발을 다쳐 못나오시고
아름다운 여자 일곱이 모여 즐겁게 시토론과 담론을 마쳤습니다


TAG •
  • ,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805
지도ㅡ 강병길
로즈윈 이름으로 검색
03-05
935
6804 답변글
문학상 수상을 하늘 만큼 하례드립니다.*.*
우주 이름으로 검색
07-07
935
6803 답변글
지원금 확정, 축하합니다.*.*
우주 이름으로 검색
02-27
934
6802 답변글
<한산모시문화제> 물빛나들이(06.5.5) 사진 몇 장
침묵 이름으로 검색
05-06
931
6801 답변글
여한이 없는 삶을 사신 수녀님들.....^^
우주 이름으로 검색
04-10
931
6800
축! 김연대 선생님,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5-18
931
6799
돌아온 우산
이재영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5-10
930
6798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나태주
목련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21
930
6797 답변글
<물빛>이 아름다운 또 다른 이유
윤정원 이름으로 검색
12-11
929
6796
오르텅스 블루의 <사막>
착한 여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3-30
928
6795 답변글
지금도 콩나물 갱식이를 가끔...
온소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17
928
6794
가을향기 속에
돌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18
927
6793
제934회 시토론회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927
6792
고대의 연애시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2-16
925
6791 답변글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칸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18
925
6790
아득한 성자 ㅡ 조오현
로즈윈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4-04
925
»
제 650회 물빛 정기모임 후기
로즈윈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11
924
6788
봉숭아(칸나님께 드리는 곡)
착한여자 이름으로 검색
09-28
923
6787
그해 가을 (이기철 시인의 어린시절 이야기)
목련 이름으로 검색
05-21
922
6786
나의 별명 돌샘
돌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12
922
6785
牛生馬死
목련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3-16
922
6784
제 624회 물빛 정기 모임 후기
하루 이름으로 검색
09-15
921
6783
932회 시토론회 안내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921
6782
너는 모든 것이다(소파 방정환의 어린이 예찬)
하이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5-05
919
6781
제916회 물빛 정기 시토론 후기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5
919
6780 답변글
오즈님, 반갑습니다.^^-저어새 '각시히로' 보십시오.
우주 이름으로 검색
01-02
918
6779
제 953회 시토론 후기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6
917
6778 답변글
물빛33집<한 잎의 어둠>출판기념회사진7
침묵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23
916
6777 답변글
철근을 옮기는 법 (윤성학 시)
메나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03
915
6776
송종규 시인 올해의 작품상 수상!!!
목련 이름으로 검색
05-22
913
6775
서강의 힘
하이디 이름으로 검색
10-25
913
6774
새 게시판으로 바꿉니다
오즈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03
912
6773
독서노트13 - 나는 걷는다 2
덕산 이름으로 검색
10-17
912
6772
우아한 손이 따른 술잔에
구름바다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3-23
910
6771 답변글
소월문학상 수상작을 올립니다. 공중/송재학
우주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8-26
910
6770
혹시 금달레를 아세요?
맥가이버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2-05
907
6769 답변글
해변의 사나이
착한 여자 이름으로 검색
07-14
906
6768
제 637회 물빛 정기 모임 후기
로즈윈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3-23
904
6767
찬장을 열면(1월 3일 영남일보 문화산책)
메나리 이름으로 검색
01-10
904
6766 답변글
고마운 오즈님!
메나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03
903
6765 답변글
목련님^^침묵님^^~
하이디 이름으로 검색
10-18
902
6764
매화 (이진흥)
목련 이름으로 검색
11-04
902
6763
오일도 시인의 시 두 편 (5월 화단, 내 소녀)
목련 이름으로 검색
06-01
901
6762 답변글
가을 산에 올라
서강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13
901
6761 답변글
물 쇼도 보고, 분 냄새도 맡으며
두칠이 이름으로 검색
06-24
900
6760 답변글
빈집의 약속/문태준
착한 여자 이름으로 검색
10-11
899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Copyright © mulbit.com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