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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37회 물빛 정기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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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2011년 3월 22일 오후 7시
장소 : 연암찻집

참석 : 이진흥선생님
정금옥 이재영 마대복 고미현 정정지 차재희 장희자 김세현

ㅡ작품ㅡ
전갈 ㅡ 정금옥
까막눈이 그녀에게 매화 한송이 그린 편지를 보내준 그는
지상에 하나뿐인 시인이고 요즘 한창 유명세를 타는
봄이다 ㅡ 시상은 참신하나 제목이 봄소식이였슴 부드럽겠다

이유 ㅡ 정정지
리얼리티의 천재시인ㅡ 목련님ㅡ 항상 잔잔하게 마음을 짚어 나가듯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우리가 사는 일의 시작과 이별을
아기의 이유식에 비유해 사람이란 존재의 슬픔을 인식 시킨다
제목이 좀 딱딱한 느낌이 있으나 아주 좋은시라는 선생님의 평이 있었다

푸른 생명 하나 ㅡ이재영
아직도 설명과 감상에 많이 젖어 있다
시는 제시할 뿐, 좀 더 상큼한 시어를 골라 쓰야겠다

홍련암에서 ㅡ김세현
시는 대체로 감각이 살아있으나 직유가 너무 많고 비유가 적당치 않는 시어가 많다 많은 퇴고를 거칠것

노숙자 ㅡ마대복
소박한 시인은 자연으로 있는 시인을 말한다
너무 많은 시어들로 본의를 상실한 느낌이다
그림을 그리듯 있는 그대로 묘사할 필요가 있다

***정금옥 님이 달을 반을 갈라 손으로 꾹 누른 듯
영양가 높은 송편을 준비해 와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금옥님 고맙습니다 ㅉ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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